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1인당 3유로)
유로자전거나라 이상호 가이드가 알려주는 꿀팁
큰 맘 먹고 나와야하는 유럽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비용과 같다. 나는 늘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떻게 이 지역을 효율적으로 둘러 볼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한다. 이탈리아의 유명 박물관/미술관/성당의 경우 예약시 예약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만 때론, 비용을 조금더 투자하더라도 체력과 시간을 아낄 수 있다면 손님분들께 기꺼이 권장 드리기도 한다. 산 마르코 성당의 경우 예약입장(3유로)과 일반입장(무료). 선택지는 2가지니까 각자의 상황에 맞게 선택 해 보자. 베네치아 산 마르코 성당의 경우 여름철에 짧게는 20분, 길게는 40분 이상의 대기 줄이 있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그 대기 시간들을 묵묵히 견디기가 쉽지 않다.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예약 줄로 입장 해 보자.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예약가능하며 11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 기간은 대기줄이 거의 없어서 예약 없이도 입장가능)
산 마르코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양한 공식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알고 가면 좋은 내용들이 적혀있으니 구글 번역기를 통해서라도 미리 관련 내용들을 확인 해 보고 입장 하길 권장한다. (0세-5세까지는 무료) 1. 개인예약 선택 / 2. 날짜,시간,인원 선택 / 3. 내용확인 후 다음페이지로 이동
4. 장바구니로 이동 / 5. 개인정보 입력 후 다음 페이지로 이동
6. 카드 정보 입력 및 결제 / 7. 바우처 다운로드 / 8. 다운로드 받은 바우처(바코드) 제시 후 입장
산 마르코 성당의 경우 부피가 큰 백팩(뒤로 메는 가방)이나 물건은 들고 입장 할 수 없다. 성당을 바라보고 왼쪽 편에 무료 짐 보관소가 있으니 짐을 맡기고 입장하자. (주의사항 : 최대 1시간까지 맡길 수 있으며, 핸드폰,카메라,지갑 등의 귀중품은 도난 및 분실 우려로 짐 보관소에는 맡길 수 없다.)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으면 성당 정면을 바라보고 왼쪽에서 두번째 문이 예약입장 줄이며, 네번째 문이 일반 입장 줄이다. 핸드폰에 다운로드 한 바우처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산 마르코 성당 내부에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5유로)를 제공하고 있다. 오디오 가이드 대여시 신분증을 맡기고 반납 할 때 다시 되찾을 수 있다. 산 마르코 성당 뿐만 아니라 종탑, 광장의 내용을 오디오 가이드로 듣고 싶다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 가능하다.
산 마르코 성당 내부에서는 매일 미사가 진행되니 혹시나 미사에 참여하고 싶다면 미사시간도 미리 확인하자.
성당 내부는 사진 촬영금지라 이 글에서는 성당과 관련된 이야기는 특별히 언급 하지 않았다. 내부입장 후, 부분 입장료가 발생하는 곳이 3곳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관련 내용도 한번 정리 해 볼 계획이다. 베네치아를 방문 했다면 내부가 금빛 모자이크로 장식된 산 마르코 성당을 꼭 한번 보고 가길 권장한다. (사이즈가 그리 크진 않다. 빨리 보면 15분, 천천히 보면 1시간 정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