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어 의심치 않아
오늘 스팅비의 밤을 마무리할 마지막 곡은, 이문세 님의 노래 두 곡으로 함께하겠습니다.
그럼 첫 곡은 이문세 님의 〈붉은 노을〉입니다.
이 노래는 단순히 저녁 하늘이 아름답다는 이야기로 끝나는 곡이 아닙니다.
붉게 물든 하늘을 바라보는 순간, 이미 멀어진 사람과 지나간 시간이 함께 떠오르는 마음.
붙잡을 수도 없고, 다시 돌아갈 수도 없지만
그래도 마음속에서는 아직 다 놓지 못한 그리움이 조용히 남아 있는 노래입니다.
노을은 참 곱게 타오르는데
정작 그 빛을 바라보는 마음은 더 쓸쓸해질 때가 있죠.
잊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문득 다시 생각나고,
이름조차 크게 부를 수 없는데 마음속에서는 계속 그 사람을 향해 가게 되는 순간.
이문세 님의 〈붉은 노을〉은 바로 그런 늦은 저녁의 그리움을 참 짙게 품고 있는 곡인 거 같습니다.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이 노래는 노을을 보는 노래이면서 동시에 떠나간 사랑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노래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 난!~너를 사랑하네~ 이 세상은 너뿐이야~
소리쳐 부르지만~~ 저 대답 없는
노을만 붉게 타는데~ ♪✨
오늘은 이 노래와 함께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한 장면을
잠시 조용히 꺼내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먼저, 이문세 님의 〈붉은 노을〉 듣고 오겠습니다.
네, 잘 들으셨습니까?
방금 함께하신 곡은 이문세 님의 **〈붉은 노을〉**이었습니다.
붉게 타는 노을을 바라보며
끝내 다 전하지 못한 마음 하나를 가슴에 품고 서 있는 사람의 모습.
그래서 이 노래는 시간이 지나도 늘 마음 한쪽에 남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들려드릴 두 번째 곡은
조금은 다른 결이지만, 역시 사람 마음을 묘하게 건드리는 노래죠.
이문세 님의 **〈Solo예찬〉**입니다.
제목만 들으면 왠지 혼자인 삶을 당당하고 유쾌하게 노래하는 곡처럼 느껴지지만,
가사를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이 노래는 생각보다 훨씬 더 솔직하고 짠한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밤이 오면 괜히 더 외로워지고,
세상은 다 짝을 이룬 것 같은데 나만 혼자 남은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죠.
그런 마음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끝내는 언젠가 내 곁에도 누군가 나타날 거라고 믿어보는 노래.
그래서 이 곡은 마냥 밝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냥 처지지도 않습니다.
외로움을 농담처럼 넘기면서도 속으로는 진심으로 사랑을 기다리는,
어쩌면 그래서 더 사람 냄새나는 노래입니다.
뮤직비디오도 그런 곡의 결을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흑백 화면은 비교적 유쾌하고 가볍게 흘러가는데,
정작 그 안에 담긴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죠.
웃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마음.
바로 그 반전이 이 노래를 더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공개된 MV 소개 기준으로도 여러 카메오가 등장하는 코믹한 분위기로 알려져 있어서,
오히려 곡 속 외로움이 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사실 이 곡은 DJ StinGBee가 예전에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불렀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한 번은 아는 선배가 제 노래를 듣더니
“야, 너는 어떻게 이런 노래까지 아냐?”
하고 놀라면서 물어본 적도 있었는데요.
아마 그래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노래는 한 번 알고 나면 그냥 스쳐 지나가기 어려운 곡입니다.
웃으면서 부를 수는 있는데,
다 부르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 한쪽이 조금 허전해지는 노래.
그럼 오늘 마지막 두 번째 곡,
이문세 님의 〈Solo예찬〉 듣고 오겠습니다.
네,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들려드린 두 곡 중에서, 여러분 마음에 조금 더 깊이 남은 곡은 어떤 곡이셨을까요?
오늘 마지막 곡, 이문세 님의 **〈Solo예찬〉**이었습니다.
붉게 타는 노을 끝에 남겨진 마음 하나,
그리고 웃고 있는 듯해도 끝내 감춰지지 않는 외로움 하나.
오늘 함께한 두 곡은 서로 다른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결국은 같은 자리에서 우리 마음을 조용히 건드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나간 사랑이든,
아직 다 놓지 못한 그리움이든,
혹은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겨왔던 외로운 마음이든,
오늘 이 노래들 속에서 잠시라도 가만히 마주하셨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디에 계시든 오늘 남은 시간만큼은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 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밤새워 안아~ 줄 그~녀~~ ♪✨
✨♪ 내~앞에 나타날 거라고 난!~ 믿어 의심치 않아~ ♪✨
DJ StinGBe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