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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채 한의사 Sep 29. 2022

암의 원인은 산소부족

암환자 요양병원 위치 선정 이유와 암 자연치유 

1931년 암의 원인은 산소부족이라는 내용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정확한 논제는 암세포의 기원(On the Origin of Cancer Cells)이다.


이 논문을 발표한 독일의 생의학자 오토 바르부르크는 그 해 노벨의학상을 수상했으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암세포는 혐기성(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의미) 환경에서 산소호흡이 거의 없는 저산소증(Hypoxia) 상태를 유지한다. 그리고 이 저산소증 상태에서도 포도당을 대사 하는 것이 바로 암(Cancer)이다."


위 내용을 쉽게 해석하면 "정상세포는 저산소 상태에서는 대사를 하지 못하나 암세포는 가능하며 암세포가 저산소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증식하는 이유"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 논문 내용을 토대로 "산소부족 상태에 빠진 세포가 살아남기 위한 최후의 발악으로 스스로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세포가 되었다"는 추론도 가능해진다. 


오토 바르부르크세포가 산소 농도에 적응하는 과정을 밝혀낸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했고 90년이 흘러 2019년 세 명의 의학자가 같은 연구를 통해 다시 한번 노벨의학상을 수상한다.



노벨위원회는 세포와 조직이 산소의 양을 감지하는 것은 많은 질병과 연결돼 있다며 수상자들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빈혈은 물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다고 그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필자는 위 논문들을 접하고 생각했다. 


세포가 산소부족을 겪는 이유는 헤모글로빈(혈액 속에 존재하며 산소와 결합하여 산소를 세포에 운반하는 역할)의 영향도 있지만 호흡기(코&입)가 24시간 노출되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리라.


그래서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천혜 자연을 가진 가평에 암 요양병원 터를 잡은 것이 그 이유였다.

인체 세포가 대사과정을 통해 에너지를 만들어 내려면 식단만 좋아서는 소용없다.


결국 음식을 에너지로 변환하려면 고농도이자 양질의 산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식단은 항상 최상의 약선요리로 제공한다. 20년이 넘는 경력의 조리명장과 영양사를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카우트도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암 치료 요소는 24시간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자연환경이란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암은 칼로 몸을 들쑤시는 것보다 자연치유가 가장 좋지만 암세포는 가만히 기다려주지 않는다.


틈만 나면 전이를 계속해 온몸으로 퍼져 나간다. 그래서 부작용은 있지만 수술이 필요하고 항암치료도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하나, 수술과 항암치료에 지친 암환자의 심신안정과 24시간 자연치유에 힘을 더하는 자연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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