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시 인스타그램 영상, 누가 제작한다고?
딥다이브 크리에이티브 파트 영상PD 안수빈 님 인터뷰
다이버 딥인터뷰
"깊게 빠져들기 전까지는 모르는 세상이 있다."
딥다이브는 새 시대의 소비자들이 열렬히 사랑하는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브랜드 스튜디오입니다. 첫 번째 브랜드로 여성 이너웨어 브랜드 Verish(베리시)를 론칭하여 4년 차에 압도적인 브랜딩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딥다이브는 브랜드를 만드는 스튜디오이기 이전에 문제에 몰입할 줄 아는 프로스포츠팀과 같습니다. 몰입하고, 성과로 증명하며 그 과정에서 짜릿한 성장을 겪는 구성원들로 가득한 딥다이브. 늘 더 깊이 뛰어들며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는 다이버들을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한 번 더 ‘딥’하게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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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딥다이브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조직!
베리시의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영상PD 수빈님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Interview 김준형 / Editor 이정화 / Photo 이소영
안녕하세요 수빈 님!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인터뷰 소감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딥다이브 크리에이티브 파트의 영상PD로 일하고 있는 안수빈입니다. 인터뷰 소감이라, 사실 저는 항상 누군가를 찍어주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자리에 서게 되니까 조금 어색하고 신기하네요.
수빈 님이 누군가를 찍어줄 땐 어떤 기분이 드시는지 궁금해요. 이전 직장에서도 동일한 업무를 하셨을까요?
누군가를 촬영하는 것이 저의 업무이다 보니 어떤 기분이 든다기보단 최대한 생생하고 예쁘게 담는 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고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딥다이브의 얼굴이니까요.
이전에는 웨딩 업계에서 근무했는데 그때는 PD보단 작가에 더 가까웠던 것 같아요. 영상을 다루는 업무는 같지만 고객의 유형이 달라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전에는 결혼하시는 분들이 주 고객이었다면 지금은 저희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신 분들이 주 고객이 되었으니까요. 웨딩 업계에서 거의 1년 정도 근무하고 커머스 회사에서도 재직하다가 딥다이브로 오게 되었어요.
PD라는 동일한 직무를 지녔어도 회사 그리고 조직마다 수행하는 업무가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딥다이브에서 수빈 님은 영상PD로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또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설명 부탁드려요.
딥다이브에서의 PD는 한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사람이에요.
영상 업무뿐만 아니라 촬영과 관련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야 하거든요. 회사 내부뿐만 아니라 모델 그리고 유관 스태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돼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가장 필요해요.
조금 더 본질적으로 본다면 매력적인 브랜드 스튜디오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일이기도 해요.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서 잘 팔게 하고 이게 쌓이면 매력적인 브랜드가 되는 거니까요. 마케터처럼 사고하면서 기획, 촬영, 편집을 모두 해낼 수 있어야 해요.
주로 베리시 고객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계시는데, 고객들의 베리시 콘텐츠 선호 여부를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나요?
저 자신부터 베리시 고객이라 생각해서 제가 선호하는 콘텐츠는 어떤 것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해 보고 있어요. 단순히 '예쁜' 콘텐츠를 제작하기보단 고객 입장에 서서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늘 고민해요. 내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하고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유행하는 콘텐츠를 눈여겨보기도 해요.
지금 수빈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영상PD는 고객 관점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고객 관점을 파악하기 위한 수빈 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저희 제품이 언더웨어이다 보니 고객의 불편함을 파악하고 콘텐츠에 녹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타인이 느끼는 불편함을 콘텐츠에 녹이기 위해선 제 스스로가 고객의 불편에 대해 파악하고 공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지인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모든 여성분들에게 의견을 묻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고객의 관점을 파악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네일아트를 받으면서 네일아트 선생님한테까지도 물어봤어요. 어디 가서 스몰톡 하는 성격이 아닌데 저랑 다른 체형을 가진 분을 뵈면 계속 물어보는 것 같아요. 제가 알 수 없는 그들의 불편함을 최대한 생생하게 들어보고 녹여내려고 해요. 스스로가 공감하지 못하면 고객을 설득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실행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하루 일과가 궁금한데 수빈 님은 출근해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우선 광고 관리자 시스템을 통해서 하루, 일주일, 한 달의 콘텐츠 효율을 파악해요. 이 업무를 매일 출근해서 루틴적으로 수행하고 그다음 중요도 높은 업무 순대로 업무를 처리해요.
요즘은 좀 바빠서 일주일에 두 번, 많으면 세 번 정도 타이트하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어요. 촬영을 하는 날은 모델분을 모시고 반나절 이상 스튜디오에 있는 것 같아요.
편집을 하는 날은 내부 소스 및 유튜브 2차 활용을 토대로 편집 작업을 하는데 내부 소스 같은 경우 본인이 기획한 것들은 본인이 촬영하고 편집하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앞서 언급했던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사람이 되는 거죠.
그렇다면 수빈 님이 최근에 제일 집중하고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우연히 외국인 모델을 섭외하게 되었는데, 예상보다 콘텐츠가 잘 만들어졌어요.
이런 콘텐츠를 '외국인 말하기 콘텐츠'라고 하는데,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서 고객 유입률을 높이고 구매를 촉진시킬 수 있었어요. 기존에 저희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설득, 즉 한방을 날린 거죠. 저감도 콘텐츠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고객들이 고감도인 저희 영상을 보면서 '고급스럽다'라고 느낄 수 있게요.
사실 말하기 콘텐츠를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계속 머릿속에 있었는데 딥다이브에서 이런 제 상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내부에서 외국인 모델 섭외를 반대했지만 저는 그 모델분이 꽤 매력 있다고 판단했어요. 그래서 모델분의 문신을 가리고 저예산으로 진행하면서까지 반대 인원을 설득시키고 촬영을 진행했어요.
저는 영어에 취약하거든요. 몸짓 발짓 해가면서 모델분과 소통하고 영어 잘하시는 직원분께 도움을 받으면서 촬영을 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 콘텐츠를 디벨롭하고 고객을 설득시킬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에 제일 집중하고 있어요.
콘텐츠 반응이 좋았을 때 수빈 님 기분은 어떠셨어요?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사실 반신반의하기도 했는데, 특정 일부의 마니아 층을 구축하자라는 생각으로 콘텐츠를 제작했던 거 같아요.
메인 촬영이 아니었던 '외국인 말하기 콘텐츠'로 웜시스루 스타킹 제품이 완판 되는 걸 보면서 짜릿하더라고요. 서로의 아이디어로 논의를 하고 구현했을 뿐인데 콘텐츠 반응이 좋아서 콘텐츠를 제작하며 팀원들 서로서로가 큰 원동력이 되었어요.
서로가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크리에이티브 파트는 어떤 식으로 협업을 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저희는 엄청난 속도로 업무를 처리하고 협업을 하고 있어요. 딥다이브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저희도 그 성장 속도에 맞춰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하고 있답니다.
저희 부서는 피드백이 명확하고 직선적인데 그 피드백을 유연하고 신속히 수용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신속한 소통, 빠른 실행 이 세 가지가 저희 부서의 특징이에요.
그러면 너무 신속한 업무 처리로 발생한 문제점도 있었을까요?
신속한 업무 처리로 발생한 문제점은 없었던 거 같아요. 빠른 업무 처리의 장점은 신속히 피드백하고 수정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거거든요. 저도 성격이 정말 급한 편인데, 실수를 하더라고 다시 빠르게 수정해서 바로잡는 편이에요.
하나를 하더라도 완벽하게 하는 것보다 다양한 도전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을 추구하고, 딥다이브는 이런 특징의 영상PD 담당자를 찾고 있어요.
프로젝트가 잘 안 됐을 때도 서로 질책하는 시간을 갖기보단 문제점을 파악하고 어떻게 잘 풀어낼지 빠르게 고민하는 거 같아요.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회의를 진행하고 빠르게 수정하고 있어요.
수빈님의 딥다이브 합류 계기도 들어볼 수 있을까요?
딥다이브의 비전이 전 직장에서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합류를 결정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거든요.
실제로 입사를 해보니 딥다이브의 비전을 더 생생히 느낄 수 있었고 그 비전을 같이 해내고 있다는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어요.
1년 전의 저와 현재의 저를 비교했을 때, 지금은 꽤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진 거 같아요. 제가 입사 일주년 때, 입사일에 제작했던 첫 영상을 봤는데 너무 부끄럽고 낯간지럽더라고요. 그때는 매출이 났다는 것만 보고 좋아했는데 지금은 콘텐츠를 보는 안목도 높아지고 업무적으로 성장해서 부끄럽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제 스스로가 크게 성장했고 아이데이션 한 것들을 실행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딥다이브란 조직의 큰 장점이라 생각돼요
수빈님 뿐만 아니라 회사와 구성원들도 함께 성장하고 있는데 딥다이브의 미래는 어떻게 그려지시나요?
딥다이브 꽤 멋진 브랜드가 돼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어요.
요즘 '베리시'라고 하면 모르는 여성분들이 없거든요.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체감해요. 광고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있기 때문에 제 연령대 분들이 인스타그램을 한다면 꼭 한 번쯤은 저희 영상을 봤을 거요. 딥다이브가 멋진 브랜드로 비칠 수 있게 감도 관리도 하고 있어요. 숏폼, 숏콘텐츠가 유행하는 지금 잠깐 스쳐가는 고감도 영상이 팔로우를 하게 만들거든요. '이 브랜드 좀 예쁘다' 하면서요.
1년 만에 이 정도로 인지도가 올라간 걸 보면, 딥다이브 꽤 대단하지 않나요?
지금 영상PD 채용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분들과 함께 하고 싶으신가요?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명확하게 원하는 바를 분명히 전달하지만 그렇다고 무례하지는 않은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모델 또는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만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니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자신의 의견과 다르더라도 반박하지 않고, 더 가치 있는 의견에 맞게 행동하는 태도도 중요한 것 같아요.
딥다이브는 브랜드 스튜디오가 되고 싶기 때문에 고감도의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해요. 동시에 사람들이 저희 제품을 구매하고 싶게 만들어야죠. 고객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한 것 같아요. 예쁘지만 고객의 불편함을 담아낸 영상은 구매까지 이끌어낼 수 있고 저희는 이런 요소를 잘 파악할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어요.
정리하자면 기본적인 업무 역량을 갖추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니며 피드백을 수용할 줄 아는 분과 함께하고 싶어요.
딥다이브에 오면 어떤 것을 얻어갈 수 있을까요?
한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촬영과 마케팅 업무를 모두 수행해 볼 수 있어요.
대부분의 PD는 단지 예쁘기만 하거나 구매 전환만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거든요. 그런데 딥다이브의 영상PD는 고감도 영상을 직접 제작해 보며 구매 전환을 이끌어내는 경험도 해볼 수 있어요! 예쁜 영상을 제작하면서 제품을 잘 팔기까지 하니깐 가끔은 보험 판매왕이 된 기분도 들어요.
브랜드의 무드를 잡으면서 다작을 하니깐 당연히 업무 능력도 올라갈 수밖에 없죠.
참 얻어 갈 게 많은 곳이에요.
회사를 벗어나서 수빈님 개인적으로 그리고 있는 비전이나 목표도 있을까요?
저는 '미래' 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스타일인 거 같아요. 그래서 비전이나 목표를 쉽사리 말하기 조금 어렵네요. 대답이 모호하지만 지금처럼 자유롭고 멋있게 살고 싶어요.
깊은 잡생각을 안 하는 편이라 몰입을 잘하고 목표에 빨리 도달하는데, 그 과정에서 딥다이브에서의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정체된 환경을 선호하지 않고 도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좋아하는데 딥다이브가 후자의 환경이라 제가 자극받고 성장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그럼 마지막 질문입니다. 딥다이브에 오시게 될 영상PD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딥다이브는 정말 빠르고 트렌디한 곳이에요.
성장의 기쁨을 느끼고 싶거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보고 싶다면 무조건 만족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업무를 빠르게 처리하시거나 빠른 변화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딥다이브로 오세요!
딥다이브가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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