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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노마드 캠페인
by 윤찬묵 Sep 22. 2017

#예술다방 #원데이노마드 #스페이스클라우드

영감과 편안함이 가득한 곳에서


원데이노마드란, 하루(oneday)와 노마드(nomad)의 합성어로, 일주일에 단 하루만이라도 머물고 있는  도시 안에서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경험해보자는 스페이스클라우드의 일문화 첼린징 캠페인이다.



1. 정겨운 언덕을 올라가다 

익숙한 거리가 펼쳐진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떡볶이와 떡꼬치를 파는 가게, 9000원의 치킨집, 익숙한 김밥집, 이 곳은 처음 와보는데도 익숙하다. 주변에는 한성대학교가 있어서인지 대학생들이 거리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금은 변해버린 예전의 신촌, 홍대의 모습이 이러했을까.



(누르면 지도가 나와요)



거리를 얼마 걷지 않아 왼쪽 2층에서 예술다방을 만났다. 계단부터 느껴지는 이 공간의 정체성은 한 걸음 올라갈 때마다 자줏빛 물감 속을 걸어 들어가는 듯했다.



입구를 들어서자 커다란 메뉴판을 볼 수 있었고, 보통 생크림빵이나 핫도그를 같이 먹는 것 같아보였는데, 오후에 있을 공연을 위해 베이커리를 주문하지 않고 비염과 기관지에 좋은 허니진저티를 주문했다.



2. 원데이노마드

오늘은 #기적을만나는방 에서 공연 전, 시간이 남아 미뤄두었던 영상 편집을 했다. 사실 창가에 바깥을 보며 작업을 하고 싶었지만, 콘센트가 없어 다른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다. 자리에 앉아 작업 세팅을 마칠 즈음, 사장님께서 주문한 음료를 가져다주셨다. 오랜만에 마시는 따듯한 진저티는 차분히 목을 풀어주었다.





3. 뚜렷이 보이는 공간운영자의 의도

작지만 알찬 이 공간은 가운데 큰 테이블을 놓아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앉아 컬러링북을 할 수 있게 준비해놓았다. 그리고 벽면에는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시선을 빼앗는 두 마네킹, 소파, 미싱기 등 공간운영자의 의도가 뚜렷이 드러난 인테리어에 기분이 좋았다. 요즘 프랜차이즈들은 너무 다 획일적인데 반해서,

컬러링북을 하는 아이들과 엄마들


왼쪽에 작은 메뉴판이 컵에 담겨있다.


요즘은 찾기 힘든 허니진저티


아티스트들의 작품들. 작품들은 모두 좋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많은 작품들이 걸려있지 않았나 싶다.


노트북에 배터리만 많았다면...


마네킹에 담긴 스토리가 궁금해.




4. 원데이 노마드 이용요금

1일 10,000원 + 메뉴 20% 할인


https://spacecloud.kr/space/7192





5.  좋았어요 vs 아쉬웠어요

#좋았어요!

1) 예술다방의 메뉴, 그리고 주변 상점의 물가도 저렴해요.

2) 개성 넘치는 작품을 보며 작업할 수 있어요.

3) 메뉴나 차림새, 깨알 같은 디테일들에 기분이 좋아요.

4) 예술을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좋아요.


#아쉬웠어요!

1) 원데이노마드로 방문하기에는 콘센트가 적은 것 같아요.

2) 눈에 보이는 것이 많은게 불편한 사람들은 작업에 집중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6. 마무리

오랜만에 획일적인 인테리어의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예술이 공존한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생활예술이 더 많이 즐겨지고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입장으로써 이 곳은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하기에 아주 좋다. 몇 시간 오래 있지는 못했지만 아이와 함께 온 엄마들부터 맥주 한잔 하러 온 커플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찾는 이 곳은 이름처럼 다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했다.

마지막으로 예술다방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야외 배너 사진으로 마무리한다. 핑크가 이뻐..



#예술다방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yesuldabang







원데이노마드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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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원데이노마드 캠페인
어쿠스틱 밴드 차가운 니트의 윤찬묵입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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