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 수처리 인재부족?

수처리 분야 화학 전문 헤드헌터

물부족 현상 처럼, 인재부족 현상을 느끼는 산업현장. 바로 수처리 분야 입니다.


수처리 관련 기업을 만나면 이런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물을 다루는 비즈니스가 이렇게 많은데, 정작 수처리 인재는 왜 이렇게 안 보일까요?”


아이러니하게도, 물은 어디에나 있는데 사람은 늘 부족하다는 게 이 시장의 현실입니다.

채용 현장에서 느끼는 수처리 인재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좁고 깊습니다.



수처리라는 한마디 속에 숨은 수많은 현장들

우리가 흔히 “수처리”라고 부르는 영역 안에는 서로 다른 세계가 겹겹이 들어 있습니다.

기업들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표현만 모아 봐도 이렇습니다.


-산업용 수처리, 하·폐수 재이용, 초순수(UPW)
-막여과·한외여과(UF), 역삼투압(RO), 전기탈이온화(CEDI/EDI)
-수처리 플랜트 EPC, 설비 유지보수(O&M), 슬러지 처리·자원화
-냉각수 처리, 데이터센터 냉각수, 재이용수·하수 고도처리수 기반 냉각수 활용
-수처리 약품, 스케일·부식·미생물 억제, 바이오슬라임 관리
-스마트 수처리, 모니터링·IoT, 자동제어·분석·수질 모니터링
-해수 담수화, 폐수 무방류(ZLD), 친환경 수처리·탄소배출 저감


표면적으로는 모두 “수처리”입니다.

하지만 어떤 곳은 막의 성능과 세정 조건이 핵심이고, 어떤 곳은 슬러지 자원화가 관건이며, 또 어떤 곳은 데이터센터 냉각수나 반도체 공정용 초순수처럼 “물”이 곧 공정 품질을 좌우합니다.

채용 공고에 ‘수처리 엔지니어’ 네 글자만 적혀 있을 때, 과연 그 안에 이 모든 차이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규제와 ESG가 키운 산업, 그러나 느리게 움직이는 채용

대한민국 수처리 비즈니스는 규제와 ESG가 만든 산업입니다.

하수도·정수장 같은 공공 인프라에서 시작해, 반도체·배터리·정유·화학 플랜트, 그리고 이제는 데이터센터까지 이어집니다.


규제와 인프라에 기반한 산업의 특징은, 한 번 늘어난 인력이 쉽게 줄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프로젝트와 정책, 대형 투자가 한 번 터지면 인력이 계단식으로 늘고, 이후에는 긴 운영·유지 단계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래프만 보면 수처리 시장은 성장하고 있는데, 연간 채용 숫자로는 그 기울기가 잘 느껴지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해도 내부 업스킬·전환배치로 소화되는 경우가 많고, 외부에서 채용하는 건 소수의 핵심 인력일 때가 많습니다.



기업이 수처리 인재 채용에서 자주 놓치는 것들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수처리 경험 5년 이상” 수준에서만 정의하고 끝내버리면 안됩니다.

수처리 포지션을 정의할 때, 저희는 보통 다음 세 가지 기준을 적용합니다.


1. 어떤 산업에서, 어떤 공정을 다루게 되는지

: 반도체·디스플레이인지, 배터리·화학 플랜트인지, 상수·하수·담수화인지에 따라 인재 풀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2. 어떤 “물”을 다루게 되는지?

: 초순수인지, 고부하 폐수인지, 재이용수/하수 고도처리수인지에 따라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가 달라집니다.


3. 설계·운영·O&M·영업·기술지원 중 어디에 무게를 둘 건가요?

: 같은 수처리 인재라도, 공정 설계 중심인지, 현장 운영·유지보수 중심인지, 고객사 기술지원·영업에 가까운지에 따라 역할과 적합성이 갈립니다.


이 세 가지 축을 먼저 정리하고 나면, 채용 공고의 문장과 실제로 찾아야 할 후보자의 이미지가 훨씬 선명해집니다.

“수처리 엔지니어”라는 한 줄 설명이 “어떤 산업의, 어떤 물을, 어떤 역할로 다뤄 본 사람인지”까지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습니다.



후보자가 자신의 수처리 경험을 정리하는 법

후보자 입장에서도 관점은 비슷합니다.

이력서에 “수처리 경력 ○년”이라고 쓰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수처리 커리어를 정리할 때, 다음 네 가지 축으로 한 번쯤 점검해 보시면 좋습니다.

-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2차전지, 정유·석유화학, 발전·제철, 상수·하수, 데이터센터 등

-공정: 초순수, 폐수처리, 재이용, 냉각수, 담수화, 슬러지 처리 등

-설비·기술: 막여과/UF, RO, CEDI/EDI, ZLD, 스마트 모니터링, 자동제어, 수처리 약품 등

-역할: 공정 설계, 시공·시운전, 운영·O&M, 기술영업·기술지원, 프로젝트 관리 등


같은 10년이라도, 어느 산업에서 어떤 공정과 설비를 다뤄 왔는지, 설계와 운영 중 어디에 강점이 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커리어가 됩니다.

이걸 한 번 구조화해 두면, 이후 이직이나 내부 이동을 고민할 때 훨씬 넓은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에이피써치 화학팀은 수처리 인재 시장을 단일 직무가 아니라 “하나의 지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이 요청하는 포지션 설명과 후보자의 이력서 사이, 그 간극을 수처리라는 언어로 다시 번역하는 것이 저희 역할입니다.

기업에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이 포지션이 담당할 수처리 공정은 정확히 어떤 단계인가요? 어떤 산업의 어떤 폐수·원수를 다루나요? 설계와 운영 중 어디에 더 무게가 실려 있나요?”

후보자에게는 이렇게 묻습니다.

“지금까지 다뤄 오신 수처리 경험을 공정·수질·설비·산업 기준으로 한 번만 정리해 보면 어떨까요?”

그 과정을 통해, 한쪽에서는 “정확히 어떤 수처리 인재를 원하는지”가 또렷해지고, 다른 한쪽에서는 “내 경험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가 조금 더 분명해집니다.



물과 사람, 둘 다 귀한 시대에

수처리 비즈니스는 앞으로도 규제와 ESG, 고도화 기술 수요에 힘입어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다만 그 성장의 속도와 모양은 여전히 “프로젝트 중심, 계단형, 포인트 채용”이라는 이 업계 특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더더욱, 물과 사람 둘 다 귀해지는 시대입니다.

수처리 인재 한 사람의 경험이, 한 기업의 공정 안정성과 ESG 리스크를 동시에 지탱하는 경우를 현장에서 여러 번 보았습니다.

그런 인재를 찾고 계신 기업이라면, 혹은 그런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계신 분들이라면,

저희 같은 헤드헌터와의 대화가 “좋은 타이밍”을 조금 더 자주 만나게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이피써치 화학팀

www.apsearch.co.kr

02-568-4416

문의: steve@apsear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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