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버들과 복사꽃을 동시에 본다" 수면 위 봄꽃 명소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정한 풍경

by 떠나보자GO
image.png 반곡지 봄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반곡지는 1903년에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된 이후 1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마을의 물길을 담당해 왔다.


이곳은 지형이 소반을 닮았다고 하여 반곡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낮은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어 외부와 단절된 고요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image.png 반곡지 모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반곡지의 가장 큰 매력은 저수지 둑을 따라 늘어선 20여 그루의 수령 200년 이상 된 왕버들이다.


특히 4월이 되면 왕버들의 굵은 가지 사이로 연분홍 복사꽃이 만개하여 수면에 비치는데, 이 신비로운 반영 덕분에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image.png 반곡지 왕버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반곡지는 드라마 아랑사또전이나 영화 허삼관 등의 촬영지로도 주목받으며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봄의 절정인 4월 초에 방문하면 저수지 전체가 분홍빛 꽃물결로 뒤덮이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image.png 반곡지 복사꽃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2026년 3월 28일에는 제10회 반곡지 복사꽃길 걷기 행사가 개최되어 사생대회와 묘목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조곡리를 잇는 성산로의 복사꽃 드라이브 코스도 마련되어 있어 반곡지와 연계해 봄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image.png 반곡지 풍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별도의 입장료 없이 상시 개방되는 반곡지는 약 20분 정도면 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어 가벼운 산책에 적합하다.


흙길과 데크로 이루어진 산책로 중간에는 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정자가 마련되어 있으며, 대구 근교에서 접근성이 좋아 당일치기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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