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묵]

by 우영이

가볍게 가볍게 손목을 돌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는 색채에

손끝과 터럭마다 작품이 된다.

운동장에서 하나로 뭉친 동지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진전

청출어람의 내일을 기약한다.

생면부지의 뭇 중년 사나이

너와 내가 완전한 하나가 되듯

이상과 꿈이 함께 영글어 간다.

화,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