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도 있는 거지, 뭐
1. 뭐 재미난 거 없을까?
2. 살면서 수천수억 번은 되뇌어 본 말이다.
3. 언제나 딱히 답은 없다.
4. 언제부터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의 빈도가 더 많아졌지만, 이 쪽도 답 없기는 마찬가지이다.
5. 오랜만에 '뭐 재미난 거 없나?'와 '어떻게 먹고살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동시에 들이닥친 날이었다.
6. 오래 붙들고 있어 봤자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는 고민일 게 분명하다.
7. 달리 할 일도 없어서 넷플릭스를 보다가 시답잖은 대사와 표정을 죄다 따라 하며 같이 보던 남편을 소소하게 웃겼다.
8. 다섯 살짜리와 공룡 색칠하기에 열과 성을 다해 보았다.
9. 재미와 의미는 끊임없이 추구하고 성취해야 할 무언가라기보다는 어쩌다 발견하게 되는 보물 찾기에 더 가까운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10. 오늘은 보물찾기 대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