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스물 기지개를 피어야지' 출판 후기

짜란-!

by 그냥예정


%E1%84%8B%E1%85%A1%E1%87%81.png 직접 그린 책 표지



[스물스물 기지개를 피어야지] 출판 후기



이 책은 나의 스무살을 담았다.
2019년 작년은 숫자로 보면 가장 불안정한 아홉수였고, 내 나이는 20으로 처음을 알리는 시작이었다.

스무 살의 나는 그런 해의 모습을 따라갔던 것 같다.
학기 초에 나는 불안정했고, 하물며 옷도 조화롭지 않게 입었던 것 같다.

학기 말이 될수록, 2020년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드디어 20에 가까워졌다. 늘 예의바르다, 착하다는 말에 둘러싸여 살았다. 그러다보니 타인의 눈에는 충분히 해도 되는 것처럼 보이는 말이 내게는 무조건 참아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20살이 되면 그런 내 모습을 탈피하고 싶었다. 그 과정과 탈피했던 순간를 책 속에 담았다.

사실, 이 글들이 책이 될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하루에 지친 나를 위로하기 위해 쓴 글들이었다. 나에게 여유를 건네기 위해 하루를 기록하며 쓴 글이 점차 자랐다. 나처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도 여유를 건네고 싶다는 바람으로.

어느 한 출판사에 투고했고, 공동 저자로 같이 해 보자는 말을 들었다. 슬프게도 출판비의 변동이 있었다. 나는 무언가 속상했다. 돈이 우선으로 되는 모양에 내 글이 우스워지는 기분이었다. 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출판을 접었다. 그렇게 며칠 무기력하게 있었다.

그러다가 출판을 하기 위해 정리해 놓은 나의 글, 원고가 아까웠다. 그리고 다짐했다. 나 혼자서 출판하지 뭐! 조금 더 글을 모았다. 기존에 원고에서 더 많은 글을 추가했다. 그렇게 다듬고 다듬어서 완성된 책이다.

이 책을 출판하는 동안 결코 나 혼자 전부를 다 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며, 주변 사람들의 응원을 들었다. 책을 내는 동안 다시금 깨달았다. 나는 정말 감사해야 할 분들이 정말 많구나.

비록 저에 대한 얘기를 담은 수필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으실 거라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 책을 만나시는 동안 조금이나마 여유로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스물스물 기지개를 피어야지' 구매처


인스타그램: @fromye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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