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라는 이름의 암호문

우리 안에 잠든 아틀란티스를 깨우다

by 데브라

우리는 어릴 적부터 수많은 신화와 전설, 종교적 서사들을 들으며 자랍니다. 모세는 홍해를 갈랐고, 예수는 물 위를 걸었으며, 붓다는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시선을 고대 이집트나 전설의 대륙으로 돌리면, 지혜의 신 '토트(Thoth)'가 우주의 비밀을 에메랄드 판에 새겼고, 고도의 문명을 이룩했던 아틀란티스는 어느 날 갑자기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역사적인 사실로 믿거나, 아니면 그저 오래된 판타지 소설쯤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만약 이 모든 거대한 서사들이 물리적인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우리 몸 안에서 일어나야 할 영적인 각성 과정을 정교하게 숨겨놓은 '암호문'이라면 어떨까요?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비전(秘傳) 철학과 오컬트(Occult, 감추어진 것)의 세계로 조용히 발을 들여놓으면, 겉보기에는 전혀 달라 보이는 동서양의 신화들이 사실은 오직 하나의 목적지를 향해 그려진 '영혼의 내비게이션'임을 깨닫게 됩니다.


1. 에메랄드 타블렛과 아틀란티스의 사제, 토트


서양 연금술의 최고 비전으로 꼽히는 '에메랄드 타블렛(Emerald Tablet)'에는 이런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것은 위에 있는 것과 같고, 위에 있는 것은 아래에 있는 것과 같다. (As above, so below)"


이는 우주(대우주)의 작동 원리가 곧 우리 내면(소우주)의 원리와 거울처럼 똑같이 작동한다는 위대한 선언입니다. 이 글의 저자로 알려진 인물은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 즉 이집트의 지혜의 신 '토트'입니다.


흥미롭게도 신비주의 문헌 중 하나인 『아틀란티스인 토트의 에메랄드 타블렛』은 토트를 이집트의 신이 아니라, 멸망한 아틀란티스의 위대한 사제이자 왕으로 묘사합니다. 그는 우주의 에너지를 다루며 수만 년을 살았고, 아틀란티스가 가라앉을 때 비행선을 타고 이집트로 건너와 문명을 재건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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