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차원에서 틈틈이 해외 전문가들이 블로그나 미디어 그리고 책에서 쓴 글을 번역 또는 요약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중 하나고요. 거칠고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부분은 확인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번역 과정에서 의미 전달이 애매한 일부 문장은 삭제했습니다. 이번 글은 우블록체인(WuBlockchain) 뉴스레터에 실린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토큰 발행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적절하다. BLUR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오픈시는 한시적 수수료 0원, 크리에이터 보호를 위해 일관되게 시행하던 로열티 제도 축소 등 주요 정책들을 긴급하게 변경했다. 업계 다수는 환호하며 토큰 발행이 정치적으로 옳다는 믿음을 더욱 강화했고, 오픈시를 향해 촉구하는 다양한 발언들도 많이 공유됐다.
얼마 전에도 아비트럼이 "월요일"이라는 의문의 트윗을 올렸을 때 같은 일이 벌어졌다. 대중들은 아비트럼이 월요일에 토큰을 발행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L2 롤업에서 옵티미즘은 성공적으로 토큰을 발행했고, 업계 의견은 아비트럼에게도 그렇게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토큰을 발행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때다. 나는 예전에는 토큰 발행이 갖는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치적 올바름을 버려야 할 때다.
토큰과 비즈니스 간 연관성 측면에서, 프로젝트에서 토큰이 갖는 지위는 대략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1. 비즈니스와 관련이 거의 없는 토큰, 다시 말해 거버넌스 토큰이다.
전형적인 사례들은 유니스왑과 컴파운드다. 사실 토큰들과 제품 비즈니스는 서로 관련이 거의 없다. 다수 거버넌스는 강제로 집행된다.
2. 토큰과 프로젝트를 특정 범위까지 묶지만 본질적으로 토큰들은 비즈니스 자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이같은 유형 토큰은 종종 전통적인 금융 증권이다. 주식 보다는 복잡하다.
전형적인 사례는 커브다. 커브는 다양한 록 포지션(lock positions), 에어드롭에 관여하는 비 토큰 모델(ve-token model: Voting Escrow Token Model)을 만들었고 많은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이를 학습했다. 비 토큰 모델은 특정한 행동에 대한 보상으로 투표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동작한다. 사용자들은 토큰을 특정 기간 동안 잠그는 것으로 투표권을 얻을 수 있고 잠금 기간이 길수록 보상도 더 커진다.
3. 토큰 자체가 제품의 핵심이다. 제품 모든 비즈니스는 토큰 중심으로 돌아간다.
대표적인 사례는 비트코인이다. BCT는 화폐다. 모든 것이 BTC 화폐 중심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비트코인을 사례로 제시하는 것은 이번 글 범위를 약간 벗어나는 것이다. 이 기사는 블록체인 자체 보다는 온체인 상에서 제품, 서비스 또는 프로토콜을 위해 토큰들을 발행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보다 초점을 맞춘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이(Dai) 같은 담보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다. 다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메이커다오에서 핵심이다. 그러나 이같은 유형 스테이블코인은 종종 MKR 같은 프로젝트 지분을 나타내는 또 다른 통화를 발행한다. 프랙스 스테이블코인과 fxs-에퀴티코인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도, 토큰 자체가 제품 핵심이다. 도지나 shib 같은 밈코인들은 밈 커뮤니티가 핵심이다.
크립토 분야 사용자들은 제품으로서의 토큰을 좋아한다. 토큰 보유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제품 또는 프로젝트들에 대한 모든 것이 토큰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프로젝트에서 토큰이 하는 전형적인 역할들은 다음과 같다.
1. 파이낸싱( Financing), 설명하기 너무 쉽다.
2. 사용자들을 토큰 주주들로 만들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이것은 대부분 합의들이 생존하기 위한 핵심적인 방법을 형성한다. 전형적인 사례는 xx 마이닝이다.
예를 들면 컴파운드 차용(borrowing)과 같은 대출 계약에서 마이닝 수입이다. 컴파운드 차용은 콤프(COMP)를 발행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이것은 돈을 대출 받으면서 추가 수입을 버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거버넌스: 토큰 홀더들은 제품에 제안들을 한다.
4. 내셔널 트레저리(National treasury), 이것은 프로젝트 준비금이다.
크립토 프로젝트 자금 조달은 종종 개발비는 포함하지 않는다. 대부분 프로젝트들은 트레저리를 설정하고, 해당 프로젝트 토큰 일부를 트레저리로 전송한다. 이것은 미래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다.
5. 제품이나 프로토콜 운영을 을 위한 필요(Necessary for the operation of the product or protocol)
가장 전형적인 것은 퍼블릭 체인이다. 예를 들면 이더리움에 ETH가 없다면, 이더리움 체인은 사용될 수 없다. 온체인 제품들 측면에서 가장 전형적인 것은 프랙스(frax, fxs) 같은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들이다. 거버넌스 토큰인 fxs(Frax Shares) 없이 스테이블코인 frax를 발행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6. 프로젝트를 탈중앙화되도록 만든다(Make the project decentralized)
토큰 발행 후에, 프로젝트는 명목상 프로젝트 당사자들 대신 토큰 홀더들에 의해 통제된다. 이것은 특정 수준까지 탈중앙화된다. 어느 날 프로젝트 당사자가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싶지 않다면, 토큰 홀더들은 게임을 재조직할 수 있다.
전형적인 사례는 스시(sushi)다. 스시스왑은 익명 팀에 의해 시작됐다. 그러나 이후 이들은 스시스왑을 하고 싶지 않았다. 프로젝트를 설립한 팀이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을 때 대부분의 프로젝트들은 죽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악명 높은) 샘 뱅크먼 프라이드(SBF)는 주요 스시 플레이어로서 성공적으로 커뮤니티 지원을 획득하고 실명 개발자 및 스시스왑 운영자가 됐다. 이후 SBF는 스시스왑의 탈중앙성을 프로모션했다.
코인을 발행하는 것의 단점들은 무엇인가(What are the disadvantages of issuing coins?)
1. 토큰 가격이 오를 때는 행복하다. 그러나 떨어질 때는 그렇지 않다. 어떻게 화폐가 떨어지지 않겠나. 애플 주식은 당신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
2. 적법성도 큰 이슈다. 법 집행 기관들은 다루기 쉽지 않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너무 강력하다. 당신과 상관 없다면 그들을 건들지 마라.
이더리움의 탈중앙화는 갈 길이 멀다. 탈중앙화는 단지 PoW와 PoS 같은 합의 메커니즘들이 아니다. 이더리움 생태계 프로젝트들, 특히 주요 인프라들은 중앙 포인트들(central points)이다. 이들은 공격하는 것은 또한 이더리움을 공격하는 것이다.
최근 BUSD는 SEC에 의해 조사를 받았다. 크라켄 스테이킹 비즈니스는 정부로부터 중단 명령을 받았다. 이것들은 모두 탈중앙화가 실패한 사례들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유니스왑 프로토콜 수수료를 취급하는 것을 확보하기 위해 유니(uni)에 공세를 펴고 있다. 유니스왑은 유니 홀더들을 돌보는데 계속해서 너무 게으르다. 사실, 생각해 보라. 유니를 발행하는데 따르는 혜택들은 무엇인가? 유니 없이 유니스왑은 사용하기 매우 쉽지 않은가? 스시가 LP토큰(lptoken)으로 움직였을 때 유니 코인이 발행됐다.
이더리움 생태계에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검열이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보라. 메이커다오, 컴파운드, 리도, 옵티미즘....
요약해 보자.
토큰과 프로젝트들의 관계는
1. 순수한 거버넌스 토큰, 대부분의 경우 거의 아무 것도 아닌 것과 같다.
2. 에퀴티 토큰(Equity tokens), 토큰들은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혜택들을 받을 수 있다.
3. 토큰은 프로젝트 그 자체다.
프로젝트에서 통화의 역할
1. 파이낸싱
2. 사용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다(Motivate users)
3. 거버넌스
4. 내셔널 트레저리, 개발과 운영 자금이 된다
5. 프로젝트 또는 합의 운영을 위한 필요성
6.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프로젝트들과 짝을 이루는 토큰들의 불리함
1. 시장 가치 관리는 큰 부담이다.
2. 합법성도 큰 이슈다. 토큰들이 일단 발행되면, 그들은 SEC에 의해 격파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아비트럼이나 오픈시 같은 프로젝트들이 토큰을 발행하면 어떤 이점들이 있나? 이들은 자금과 사용자가 부족하지 않고, 좋은 비즈니스를 갖고 있다. 이들 비즈니스와 제품은 그 자체로 토큰을 발행할 필요가 없다.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잘 살고 의미 있는 것들을 하라. 이것이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