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차원에서 틈틈이 해외 전문가들이 블로그나 미디어 그리고 책에서 쓴 글을 번역 또는 요약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중 하나고요. 거칠고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부분은 확인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번역 과정에서 의미 전달이 애매한 일부 문장은 삭제했습니다. 이번 글은 우블록체인 뉴스레터에 올라온 글을 정리한 것 입니다.
최근 바이낸스는 32번째 런치패드 프로젝트인 아캄(Arkham. ARKM)을 출시했다. 고급 기능에 대한 유료 모델을 채택하는 난센이나 0xScope 같은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달리, 아캄은 무료 공개 제품인 동시에 토큰 이코노미를 통해 수익 문제를 해결한다. 암호화폐 분야에서 온체인 데이터는 금광이라 할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를 해석하면 많은 투자 및 차익거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 분석 플랫폼 사용은 대부분 실수요를 기반으로 한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개방성 수준에 따라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Dune Analytics, Flipside, Footprint Analytics와 같이 사용자가 직접 매개변수를 정의할 수 있는 완전 개방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들이다. 다른 카테고리는 사용자가 미리 정해진 정의에 따라 쿼리를 수행하는 패키지형 데이터 서비스로 Nansen, 0xScope(Watchers), Arkham 등이 여기에 속한다.
6개 플랫폼 모두 투자를 유치했으며, Dune Analytics, Flipside, Nansen, Arkham은 각각 천만 달러 이상 누적 자금을 확보했다. 코인베이스는 이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투자자로 듄, 플립사이드, 난센에 투자했다.
지원 퍼블릭 체인 수를 보면,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구성해야 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사전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보다 훨씬 많은 퍼블릭 체인을 지원한다 현재 듄 애널리틱스는 13개, 플립사이드는 18개, 풋프린트는 27개, 난센은 11개, 와처스는 3개, 아캄은 8개 퍼블릭 체인을 지원한다. 이더리움, BNB 체인, 아비트럼은 널리 지원되는 퍼블릭 체인이지만, zk 체인 시스템과 비트코인에 대한 지원은 적다.
기능적인 측면에서 보면 난센은 이 세 플랫폼 중 가장 포괄적이다. 토큰 수준에서는 특정 기간 동안 스마트머니 보유량 변화, CEX와 DEX 거래소에서의 유입과 유출,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및 개별 유입과 유출, 토큰 보유자 평균 보유 기간, 손익, 스마트머니 상황, 개별 보유자 잔액 변화와 거래 현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수준에서는 인기 콘트랙트 및 LP 거래 쌍이 제공하는 APY와 컨트랙트 내 토큰/NFT 상호작용을 명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태그 시스템도 잘 발달돼 있다.
난센에 비해 왓처스와 아캄은 훨씬 최근에 나왔다. 와처스는 온체인 리서치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을 줄여주는 데이터 시각화 그래프가 가장 큰 특징이다. 또 관련 개체 분석(entity analysis)으로 태그 시스템을 보완해 전문 투자자들이 태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소들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캄은 세 플랫폼 중 유일하게 NFT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지 않으며, 개별 주소/실체 상황에 더 중점을 둔다.아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기본적으로 난센에서 찾을 수 있으며, 왓처스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시각화 그래프도 제공한다. 아캄은 무료일 뿐만 아니라 고유한 아카이브 기능을 통해 특정 시점 주소/법인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와 그래프를 제공한다.
(듄, 플립사이드, 풋프린트와 같은 플랫폼들에선 사용자가 SQL과 창의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적절한 패널을 만들 수 있으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
아캄 이전에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 토큰에 대한 직접적인 수요는 높지 않다고 여겨졌다. 데이터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주로 웹2.0과 유사한 유료 멤버십 모델을 따르며, 무료 사용자에게는 제한된 기능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은 다양한 수준 결제 플랜에 따라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의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난센은 월 $150, $1500, $3000 세 가지 수준 결제 등급(월별 결제)을 제공한다. 왓처스는 월 198달러와 2000달러 가격으로 Nansen에 비해 무료 사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며 맞춤형 결제 플랜도 제공한다.
반면에 DIY 데이터 플랫폼은 공개 제품만 제공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데이터 분석가, 특히 능력은 있지만 동기는 없는 독립 데이터 분석가들이 자신의 전문 지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듄, 플립사이드, 풋프린트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유사하며 사용자들이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들은 응답 속도를 개선하고 더 나은 CSV 및 API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크리에이터나 데이터 팀에게 요금을 부과한다.
아캄은 토큰 이코노미를 통합해 대안적인 경로를 제시한다. 핵심은 데이터 분석 코어 기능을 기반으로 토큰 소비 시나리오와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캄은 인텔 거래소(Intel Exchange)를 도입했다. 인텔 거래소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와 일반 사용자를 연결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사용 시나리오는 트위터에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반 사용자가 사기를 식별하고 사기당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체인 탐정 ZachXBT와 유사하다.
그러나 ZachXBT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선한 도덕적 원칙에 따라 무료로 도움을 제공하지만, 이러한 일을 무료로 하는 다른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아캄은 뛰어난 온체인 분석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을 수익화할 수 있는 채널을 제공한다. 보안 문제든 투자 질문이든, 온체인 정보를 통해 답을 찾을 수 있는 모든 정보는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 모든 사용자는 ARKM을 사용해 데이터 분석가의 가치 있는 정보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구매자는 보상을 제공할 수 있고 판매자는 경매를 진행할 수 있다. 아캄은 플랫폼의 장기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거래 양 당사자로부터 일정 수수료를 받는다. 아캄은 리스팅 및 경매 결제에 대해 2.5% 메이커 수수료를, 보상 결제 및 경매 낙찰에 대해 5% 테이커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아캄에서 바이낸스 IEO에 로그인한 후, 듄 애널리틱스 설립자는 최근 토큰을 발행하지 않겠다는 듄의 입장을 되풀이하며 다소 아이러니하게도 NFT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