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해 줘야지

2018.9.6

by 볼우물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구피 아빠가 죽었다

그 뒤를 따라 구피 엄마도 죽었다

불쌍한 청소물고기와 아이들만 덩그러니 남겨 두고.

만약 내가 구피 새끼였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을 하니 구피 새끼들에게 참 미안하다

어린아이들이 벌써부터 무슨 죄라고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아기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 주고 싶은데

아! 내가 대신 엄마가 되어 주면 되겠구나

아! 아니면 또 엄마와 아빠를 데리고 올까?

아! 모르겠다 그냥 사랑해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