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드디어 '노량연화'가 발간됐습니다. 최종 인쇄에 들어갔고, 이미지 파일에서 2번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다음 내용은 제가 작성한 출간 보도자료인데, 브런치에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소속 공무원이 MZ세대 노량진 수험생부터 공무원의 희로애락을 담아 ‘노량연화’를 다음달(5월) 1일 출간한다고 밝혔습니다.
28살에 종합편성채널 MBN에서 정치부 기자생활을 하다가 38살 늦은 나이에 9급 공무원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한 김태욱 주무관은 노량진에서 찬란한 인생을 보냈다는 의미에서 노량진에서 보낸 화양연화(노량연화)를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1부 노량진에 오기까지, 2부 노량진 언저리에서, 3부 노량진을 떠나고, 4부 늦깎이 공무원 생존기, <공직문학 부록>을 220페이지에 담았습니다.
'못다 핀 꽃 송이들을 위하여'로 글의 시작을 알린 '노량연화'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노량진과 여의도, 모두 미생이다' ▲세월호 참사를 바라본 '열정 포르노와 악의 평범성' ▲수험생의 이별을 극복한 '그대였을까 그때였을까'로 구성됐습니다.
0.1점 차이로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추가 합격한 김태욱 작가는 늦깎이 공무원 생존기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적극행정 ▲남녀평등 문화로 출산율 올리자 ▲본인의 '이름'을 브랜드로 키우자는 내용으로 공무원 행정을 본인만의 시각으로 풀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팀에서 기획 기사를 쓰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희망이 움트는 ‘GP1934’ ▲충무공 이순신과 임진강 거북선 ▲구절초 ‘치유의 숲’ 품은 율곡수목원 ▲‘지혜의 숲’에서 북(book)소리 힐링 등 파주시 대표행사와 명소들도 소개했습니다.
책의 추천사를 남긴 한겨레 이완 기자는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며 ”한국사회의 절망과 희망을 보여주는 말을 몸소 실천한 김태욱 작가의 책을 읽고 감명 받았다며, 자신의 일을 성실히 하는 사람들에게 노량연화 책을 추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도 KBS 현직기자, 연합뉴스TV 김지수 기자, MBN 김순철 기자, 문화일보 정철순 기자, MBC 이동경 기자 등이 '노량연화' 추천사를 남겼습니다.
'우리 모두는 시궁창에서 살지만 몇몇은 별을 보고있다'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새긴다는 김태욱 작가는 "여의도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열심히 살았지만, 노량진에서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들이 모두 합격하지는 않았다"라며 "인생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노량연화’ 집필 소감을 전했습니다.
출판사 <지식과 감성>에서 출간한 '노량연화'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를 비롯해 국회와 국립도서관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