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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돈이 되나?

한국 무명 크리에이터, 배우들이 틱톡에서 빵빵 뜰 수 있나?

by Dennis Kim

한국 무명 크리에이터, 배우의 틱톡 수익 현황과 중국 대비 불리한 점


최근 틱톡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국 무명 창작자들의 경우 수익 창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중국의 더우인(抖音)과 한국 틱톡의 시스템 차이, 수익 구조, 투자 시간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한 줄 요약: 중국은 한국인의 더우인을 당분간 열지 않을 것이며, 한국 틱톡커만으로 돈 벌이는 안됩니다. 하지마세요.


1. 한국 무명 크리에이터의 틱톡 월평균 수익 - 50만원 남짓.


기본 수익원:

크리에이터 펀드: 팔로워 1만 명 이상 + 월 조회수 10만 회 달성 시 참여 가능.
무명 창작자의 경우 월 10~50만 원 수준(조회수 및 지역별 CPM 차이 반영).


라이브 선물: 실시간 방송 중 팬이 구매한 가상 아이템(한국 1개=100~500원).
인기 없는 계정은 월 5~20만 원 내외.


브랜드 협업: 팔로워 5만 명 이상부터 제안 시작. 무명 계정은 협찬 상품 제공이 일반적.

성공 사례: 10만 팔로워 무명 배우 A 씨는 틱톡 쇼츠로 유명세를 얻어 월 200만 원 수익(협찬+라이브 수익). 단, 90% 이상의 무명 창작자는 월 50만 원 미만으로 조사됨(2023년 한국 크리에이터 협회 데이터).


2. 성공을 위한 시간 투자 - 하루 2~3시간은 필수

콘텐츠 제작: 숏폼(15~60초) 영상 편집에 1~2시간/개 소요. 주 5회 이상 업로드 필요.

트렌드 분석: 해시태그, 음원 선정 등 알고리즘 맞춤형 전략 수립에 주 3~4시간 추가 투자.

팬덤 관리: 댓글 답변, 라이브 진행으로 유입 확보에 일일 1시간 이상 필요.

성과 창출 기간: 초기 6개월~1년 지속 업로드 후 조회수 상승 가능성.


3. 중국 더우인(抖音) vs 한국 틱톡: 시스템 차이와 한국의 불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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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핵심 문제점: 낮은 수익 분배율, 중국 대비 라이브 선물 수수료가 10배 높아 순수익 감소.

소규모 시장: 인구 5,000만 명으로 광고 단가(CPM)가 중국의 1/3 수준. 플랫폼 경쟁: 유튜브 숏츠, 네이버 쇼츠 등과의 다각화된 경쟁으로 팬 유입 분산.


4. 전망과 제언 - 틱톡 외 전략적 다각화 필요

중국식 전략 벤치마킹: 인앱 커머스 확대, 팬덤 특화 기능(예: 전용 채팅방) 도입 필요.

멀티 플랫폼 운영: 틱톡 콘텐츠를 유튜브·인스타그램에 재활용해 수익원 확보.

지역 밀착형 콘텐츠: K-푸드, 한국 전통문화 등 해외 관심 주제 집중 공략.


마무리하며 - 틱톡은 "기회"이지만, 한국 창작자에게는 여전히 고된 플랫폼


중국 더우인이 창작자 친화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반면, 한국 틱톡은 수익 구조와 시장 규모에서 열악합니다.
무명 크리에이터는 단기 수익보다 팬덤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유료화 전략(예: 유튜브 멤버십 병행)으로 생존해야 합니다. 플랫폼과 정책적 지원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한국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는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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