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도 고전만한 게 없다
요즘 실무를 하며 생각보다 자주 까먹는, 그러나 늘 판단해야 하는 고전 이론이 떠오르곤 한다.
경영학을 배우며 진부하다고 느꼈었던 이론들이 요즘은 자주 떠오른다.
이 이론은 그때는 써먹을 수 없어서 진부했고, 지금은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기 좋은 방법론으로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 전략은 실행없이는 의미없다는 걸 되새긴다.
시장에서 우리는 어떤 위치에 있는가? 전략적 변곡점에 있지는 않은가?
앤드류 그로브는 각각의 '힘'들이 10배 변화를 일으킨다고 한다.
모든 제품은 Product, Price, Place, Promotion의 믹스다.
우리의 제품 또는 사업은 지금 고객에게 4가지 관점에서 어떤 가치를 주고 있는가?
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
시장 = 고객의 니즈다. 고객의 니즈에서 중요한 두 축이 제공하는 핵심가치의 4분면에서, 우리 서비스는 어떤 위치에 있으며 동일한 가치의 축을 제공하는 경쟁자는 누구인지 파악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위기를 기회로 전환 하는 관점에서 두 가지를 진단할 수 있다.
1.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만한 위기가 있는가?
2. '통제불가능'한 변수가 지금 제품을 흔들고 있지는 않은가?
가령 시장의 잠식(외부위기)은 제품 내부 강점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고객이 우리 제품을 처음 만나는 외부부터, 우리 제품을 경험하고 외부에서 행동하는 여정까지 한 눈에 그림을 찍을 수 있어야 한다.
왜? 미션 = brand promise :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무엇을? 비전 : 우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될 것인가, 어떤 가치를 줄 것인가
어떻게? 고객에게 어떤 모습/말/행동(=이미지)로 이 비전을 보여줄 것인가, 고객은 왜 그걸 믿어야 하는가?
이 글이 꽤나 잘 설명하는 것 같다. https://brunch.co.kr/@josh/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