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주식으로 부자가 되지 못할까? - 1
주식 시장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부의 사다리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주식 시장에 발을 들인 사람들 중 실제로 부자가 된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무엇이 그들을 부의 길목에서 가로막는 것일까요?
우리가 주식 투자로 실패하는 6가지 결정적인 이유를 짚어봅니다.
자본시장은 시계열에 따라 지배하는 물리 법칙이 다릅니다.
단기 : 운(Luck)의 요소가 절대적입니다.
중기 : 기업의 실적과 펀더멘털이 작용합니다.
장기 : 비로소 '복리 효과'가 전체 수익의 대부분을 결정합니다.
사람들은 몇 주, 혹은 몇 달 만에 자산이 10배, 100배가 되기를 갈망합니다.
하지만 씨를 뿌리자마자 열매를 맺으라고 닦달하는 농부는 결코 풍작을 거둘 수 없습니다.
주식은 기업의 성장에 내 시간을 빌려주는 일입니다. 시간이라는 비료가 빠진 투자는 성립할 수 없습니다.
주식 시장의 역사적인 평균 수익률은 연 7~10% 내외입니다.
이 숫자가 시시해 보이시나요? 연 7% 수익률을 10년만 유지해도 자산은 두 배가 됩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가 이 '지루한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자신이 시장을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믿으며 너무 자주 매매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인 베팅을 이어갑니다.
잦은 매매는 수수료와 세금으로 자산을 갉아먹고, 무리한 베팅은 한 번의 실수로 공든 탑을 무너뜨립니다.
시장의 평균을 인정하고 그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증권사 앱의 인기 순위를 확인해 보셨나요?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늘 급등주, 테마주, 혹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들입니다.
물론 옵션이나 선물 같은 파생상품은 시장의 리스크를 헤지(Hedge)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단언컨대, 이러한 도구들은 대중을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닙니다.
변동성에 베팅하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도박입니다.
도박의 끝은 언제나 판돈을 잃는 것으로 끝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어떤 패가 나올지' 맞추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업이 가치를 창출할지'를 선별하는 것입니다.
주식으로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기법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조급함, 오만함, 그리고 무지함 때문입니다.
이제 관점을 바꿔야 합니다. 짧은 승부 대신 긴 동행을 선택하고, 허황된 대박 대신 시장의 평균 수익을 겸허히 수용하며, 도박판의 요행 대신 자본의 성장을 믿어야 합니다.
소란스러운 시장의 유혹에서 벗어날 때, 당신의 계좌는 비로소 조용히 불어나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