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의 여러 가지 운영 방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오늘 영상은 지난 체험단 소개 영상에 이어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체험단 운영 방식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건데요,
혹시 체험단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지난 영상을 먼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https://brunch.co.kr/@designup/66
자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서
오늘은 일반적인 체험단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를 먼저 말씀드리고,
업종 특성상 리뷰어가 방문할 수가 없는 업종이나,
서비스 비용이 너무 비싸서 혹은 제품 비용이 너무 고가여서 무료 서비스 제공이 불가능한 업종들은
어떻게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먼저
체험단 마케팅의 기준이라 할 수 있고,
가장 흔하게 활용되고 있는 일반적인 체험단 방식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i--nDBUUuY
먼저 체험단 마케팅이란?
리뷰어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매장 소개 및 홍보 글을 블로그나 인스타에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매장 홍보 마케팅입니다.
자 그럼 일단 리뷰어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줘야겠죠?
그럼 리뷰어에게 커피 한 잔만 주면 되는지, 아니면 비싼 디저트도 추가로 줘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면 되는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지금부터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일반적인 체험단은
보통 2~3만원 정도, 많게는 5만원대의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이 비용은 체험단 업체에게 지불하게 될 대행료는 제외한 비용입니다.
업체 대행료까지 더하면 건당 5~6만원, 많게는 10만원이 될 수 있겠죠.
따라서 경제적 여유가 없는 사장님들은 업체 끼고 하지 말고,
체험단 정도는 아래와 같이 직접 운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음식점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보통의 음식점은 1인분 메뉴가 1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두 명이서 넉넉히 먹을 수 있는 2~3인분 정도 음식을 제공하면 되고요,
카페의 경우에는 1인 음료가 5천원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2~3인 음료와 함께 추가로 디저트나 케이크를 제공해서 2~3만원 금액대로 맞추시면 되겠습니다.
쇼핑몰도 마찬가지입니다.
쇼핑몰 역시 3~5만원 정도의 제품을 준비해서 체험단을 운영할 수 있는데요~
만약 단가가 저렴한 경우에는 제품의 수량을 더 추가해서 적당한 금액대로 맞추면 되고요,
반대로 단가가 높은 제품은 추가 미션을 주거나 리뷰어의 인지도에 따라 제한을 두어 모집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을 적용할 수 없는 업종도 많이 있겠죠.
예를 들어
1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나,
1인 식사 비용이 십만원이 넘는 오마카세, 고급 식당과 같은 경우에는
무료 제공이 힘들 수가 있습니다.
또 매장의 위치가 좋지 않아서 리뷰어의 방문이 힘든 경우에도
보통의 체험단 방식으로는 운영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기자단이라는 마케팅 방식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기자단은 무료 서비스 제공 대신에 돈을 줍니다.
아래와 같이 원고료라는 명목으로 리뷰어에게 돈을 줍니다.
그리고 돈을 받은 리뷰어는 실제 서비스 체험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험 리뷰글을 올려주는 게 아니라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가지고 홍보 글을 올려주게 됩니다.
기자단은 직접 체험한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직접 경험한 것 같은 리뷰글을 작성해서는 안 됩니다.
업체에서 제공하는 제품 소개나 서비스 광고와 같은 홍보 글을 작성해야 하는 거죠.
근데 간혹
홍보 글이 아닌 직접 경험한 것처럼 사실적으로 리뷰글을 써달라고 제안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응하는 리뷰어도 많습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사용해 보지도 않았는데, 사용한 것처럼 리뷰글을 올린다?
이건 소비자 기만이죠.
이건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는
이런 비체험 원고 포스팅은 검색 결과 노출에 불이익을 주고 있고요, 경우에 따라서는 노출을 제한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자단으로 운영하실 사장님들은
이점을 잘 숙지해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비싼 서비스 비용 때문에 기자단을 하시는 것이라면,
굳이 문제가 많은 기자단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비스를 제공해 주되,
100%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할인해서 제공해 주는 할인 체험단을 운영하시면 되거든요.
예를 들어서
오마카세 식당을 운영하는데, 서비스 비용이 10만원이다.
그래서 무료 제공이 부담스럽다.
그럼 50% 할인을 해서 5만원의 혜택만 주면 됩니다.
체험단 모집 카페에
이렇게 글을 올리시면 됩니다.
그럼 수많은 리뷰어들의 체험 지원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100% 무료 서비스 제공이 아닌
할인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험단 방식을 할인 체험단이라고 합니다.
이런 할인 방식의 체험단은
오마카세와 같은 고급 식당뿐만 아니라
고가의 파마나 염색을 서비스하는 미용실에서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가의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에서도 제품 금액에 따라 50%, 80% 쿠폰을 제공해서 체험단을 모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공기청정기 등과 같이 비싼 가전제품은 할인 쿠폰만으로는 감당이 안 되겠죠.
이런 고가의 제품은 일정 기간 제품 체험 기간을 주고 이후에 다시 제품 돌려받는 제품 회수형 체험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의심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품을 무료로 주는 게 아니라
잠깐 빌려주는 거 가지고 누가 체험단 신청을 해?
하고 의심을 하실 수도 있겠는데요,
네 맞습니다.
그래서 제품 회수형 체험단은 LG, 삼성 등 메이저 제품이나 인기 있는 유명 고가의 제품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인기 제품은
단지 잠시 빌려주는 것만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파워블로거들까지 많이 모집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런 인기 제품 리뷰는
리뷰어들 입장에서 자신들의 블로그를 키우는데 아주 좋거든요~
흔한 저가 제품 리뷰는 아무리 많이 포스팅을 해봐야 조회수가 별로 안 나옵니다.
흔한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저가인 만큼 사람들의 관심도 별로 없거든요.
근데 인기 고가 제품의 리뷰는 다릅니다.
고가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반드시 리뷰를 먼저 확인하고 구매를 하기 때문에 조회 수도 팍팍 잘 나오고요,
고가인 만큼 리뷰어들 간의 경쟁도 비교적 심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리뷰 블로그를 키우는 데는
이런 인기 고가 제품의 리뷰가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단지 리뷰 때문에 이런 고가의 제품을 직접 구입하는 건
아무리 전문 리뷰어라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 빌려주는 것만으로도,
리뷰어에게 블로그 포스팅 소재를 제공해 주는 것만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파워블로거들의 신청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인기 제품이 아니라면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리뷰어들에게 어떠한 미션을 주고
이 미션을 충실히 이행한 리뷰어들에게는 제품을 회수하지 않고 그냥 쓰게 하는 것이죠.
그럼 더 많은 리뷰어들의 신청을 받아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5번째 환급형 체험단도 있습니다.
이건 좀 문제가 있는 방식인데요, 일단 설명을 하자면,
보통의 체험단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받잖아요?
근데 환급형 체험단의 경우에는
리뷰어가 제품이나 서비스의 비용을 실제로 지불하고 결제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 비용을 환급받게 됩니다.
이렇게 번거롭게까지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대표적인 이유는 쇼핑몰 플랫폼에 리뷰를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쇼핑몰 리뷰는 직접 결제를 하는 실제 소비자만 리뷰를 남길 수 있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체험단 리뷰어도 실제 소비자처럼 구매를 해야 하겠죠.
그래서 상품 결제를 유도한 후에 결제 비용을 다시 환급해 줍니다.
그리고 또 블로그 리뷰에 영수증을 첨부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체험단 리뷰는 리뷰글 상단 혹은 하단에
무료로 협찬을 받았다는 문구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데요...
이걸 넣으면 리뷰의 신뢰성이 다소 좀 떨어지니까...
그리고 리뷰어 입장에서도 본인 블로그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가 있어서
업체 측이나 리뷰어 측이나 이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블로그 리뷰에
실제로 결제한 영수증이 첨부되어 있다면, 리뷰의 신뢰성은 올라가겠죠.
그러다 보니까 실제 영수증을 리뷰에 첨부할 수 있도록
실제 손님과 같이 매장에서 직접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수증을 리뷰에 첨부해서 올리는 것이죠.
그리고 또 이 영수증을 가지고
네이버 플레이스에 노출되는 영수증 리뷰에도 등록할 수가 있습니다.
어찌 보면 편법 혹은 꼼수라고 볼 수 있어서
자칫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 마케팅 바닥에 있다 보면 이 정도의 꼼수는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도덕성을 떠나서 불법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방법도 즐비한 곳이 바로 마케팅 시장입니다.
제가 감히 옳다 그르다 판단할 위치는 아니기 때문에
최종 판단은 사장님들 스스로에게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미엄 체험단은
말 그대로 상위 프리미엄 리뷰어들만 섭외하는 방식입니다.
처음 매장을 오픈한 사장님들은
상위 하위를 떠나서 일단 네이버에 매장 리뷰글을 최대한 많이 올려두는 게 좋습니다.
이걸 깔아두기라고 하는데요,
깔아두기를 많이 할수록 네이버 데이터베이스에 매장 정보를 많이 등록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이것이 네이버의 모든 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주변 경쟁 매장들 만큼 리뷰글도 쌓이게 될 텐데요,
이때부터는 어중이떠중이 리뷰는 크게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단 한 명의 리뷰어를 섭외하더라도
제대로 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위 프리미엄 리뷰어를 섭외해야 할 텐데요,
이것이 바로 프리미엄 체험단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이런 프리미엄 리뷰어들은 일반 리뷰어들과는 다릅니다.
프리미엄 리뷰어들은 협찬을 해준다는 제의가 쪽지함과 메일함에 넘쳐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서비스 제공만으로는 아마도 섭외가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의 업체들은
교통비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2~3만원을 추가로 주기도 하고요,
원고료를 준다는 명목으로 5~10만원을 더 주면서 이들을 섭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비용은 리뷰어의 인지도나 영향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당연히 더 올라가겠죠.
이것이 프리미엄 체험단입니다
오늘은 보통의 일반적인 체험단 방식과
기자단부터 프리미엄 체험단까지 총 6개의 응용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는데요
이 밖에도 업종에 따라 서비스 종류나 비용에 따라 체험단은 자유롭게 변형해서 운영할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출 순위에 따라 성과금을 지급하는 챌린지 방식의 체험단도 운영할 수도 있을 것이고요,
심지어 진짜 내돈내산 리뷰를 작성할 수 있도록 미슐랭과 같이 매장 평가단 방식으로 운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체험단 운영 방식은 다양하고,
또 사장님들의 매장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변형해서 운영할 수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모든 업종이 체험단을 운영하실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다음 영상에서는 이러한 체험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체험단 업체가 있고, 어떤 체험단 사이트가 있는지를 정리해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이어서 봐야하는 포스팅>
사장님이 직접 블로그 체험단을 무료로 모집하는 방법
컴퓨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체험단을 모집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designup/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