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 보는 외유내강들의 10가지 특징
인간관계를 하다 보면 ‘아 저 사람 참 외유내강이다’ 싶은 사람들 만나게 되죠? 무른 줄만 알았는데 누군가 무례하게 굴면 이에 칼같이 대응하고, 화도 조곤조곤 논리적으로 내는 사람, 평소엔 친절하고 관대하지만 누군가 선을 넘으면 조용히 선을 그어버리는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다음은 인간관계에서 은근히 무서운 사람들의 10가지 특징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은근히 무서운 사람 특징
1. 평소엔 사람 좋지만 화나면 칼 같음
이런 사람들은 평소엔 젠틀하고 온화하지만, 화가 나면 그 누구보다 냉정하고 칼 같습니다. '젠틀함'에 속아 이들을 만만하고 우습게 여겼다간 나중에 큰코다치는 수가 있어요. 이들은 결코 만만해서 젠틀한 게 아니라, 기본적인 매너의 차원에서 젠틀한 것일 뿐입니다.
2. 언성을 높이지 않고 논리로 죽여버림
언제나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죠. 내면이 불안정하고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화를 낼 때도 세상 요란하게 굴지만, 진짜로 강직한 사람들은 언성 하나 높이지 않고 차분히 논리로 대응합니다. 논리가 단단하니 구태여 목소릴 높일 필요가 없고, 목소리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본인의 나약함을 드러내는 꼴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3. 주변의 평가에 에너지를 쏟지 않는 편
내면이 강직한 이들은 주변의 평가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요. 특히나 자신의 삶에 중요치 않은 이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건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정리될 사람은 알아서 정리되고,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하고만 시간을 보내기에도 충분히 관계가 풍요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4. 친절한 편이지만 선 넘으면 손절
정말로 무서운 사람들은, 정말 아니다 싶은 사람과도 조용히 내적 손절을 선택합니다. 구태여 싸우며 끝내봐야 불필요한 감정 소모에 시달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지나치게 무례한 사람 등 누군가가 선을 넘는다고 생각하면, 이들은 마치 오물이 튀지 않도록 조용히 웅덩이를 건너뛰는 사람처럼 티 내지 않고 조용히 선을 긋는 쪽을 택합니다.
5. 관계에 있어 별 아쉬움이 없음
앞서 말했듯 이들은 자신에게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람들을 챙길 뿐 사사로운 관계에 큰 아쉬움을 가지지 않아요. 순환되는 인간관계의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기도 하고, 얕은 인맥보다는 깊은 인맥을 지향하기 때문이죠. 자신에게 이미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들과는 탄탄한 관계가 잘 유지되고 있기에 구태여 자질구레한 인맥에 아쉬움을 가질 필요가 없어요.
6.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주로 듣는 편
이런 사람들은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대화를 할 때에도 자신에 대한 불필요한 정보를 흘리기보다는 주로 상대의 말을 경청할 때가 많습니다. 자신을 지나치게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상대에게 피로감을 준다고 생각하며, 대화에서 경청하는 것이 더욱 관계에 유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7. 조용한 것 같지만 사람들을 분석하고 있음
이들은 겉으론 조용하지만 사람들을 분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수를 매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해가 될 사람과 도움이 될 사람을 자신도 모르게 알아보고 있는 것이죠. 이러한 분석이 향후 인간관계를 더 윤택하게 하는 데에 쓰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이 자신과 잘 맞을지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8. 약자에겐 한없이 친절하고 양보함
이들은 흔히 '강강 약약'인 경우가 많습니다. 노인과 아이 등 자신이 전적으로 배려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이들에게는 함부로 대하지 않고 양보하는 경향이 많아요. 진정으로 선한 마음이 가야 할 곳과 배려를 해야 하는 순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9. 그러나 무례한 사람에겐 직언, 쓴소리함
하지만 이들은 무례하거나 비양심적인 사람에게는 가차 없이 직언합니다. 내면이 단단하기에 이런 이들에게 목소리를 내는 것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불의를 그냥 지나치는 것은 자신의 정직한 양심에 어긋나기 때문이죠.
10. 선만 안 넘으면 이득 보기 쉬운 관계임
아니다 싶으면 조용히 선을 긋고, 낮은 목소리로도 싸울 줄 알며, 약자를 배려하고 무례한 이들에겐 가차 없는 이들은 어찌 보면 무서운 사람이지만, 그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정말 오래오래 나에게 귀인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빈 수레는 요란하고 무거운 수레는 조용합니다.
이런 사람이 곁에 있다면
온화한 겉모습에 속아 만만하게 여기지 말고
존중해 주면서 관계를 잘 유지해 주세요.
내가 좋은 사람이라면,
이들이 나에게 무서워질 일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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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힐링 에세이 『사연 없음』
현실 직장 생활 에세이 『어쩌다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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