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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야기 빚는 영양사 Mar 07. 2022

라면 먹고 갈래?

#아이돌 #연애 #로맨스 #계약결혼 #웹소설

그가 욕실로 들어가고


『“쏴아아아아!!!!”』

조용한 침실에 물 흐르는 소리만이 들렸다.


- 연두: ‘허흡!!!! 미치겠다!!!’

얼른 응접실로 나와


‘침착해!!! 침착해!!!’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며 비가 내리는 수영장을 바라보는데....


- 연두: ‘하악!!!!! 왜 지금!!! 그 순간이 떠오르는 거냐고!!!’

오늘 아침 고 상무와의 키스가 불현 듯 떠올랐다.   


잠시 뒤


『“딸깍!!!”』

욕실에서 그가 나왔고


- 고언: “옷을...말려야 할 것 같은데....”

- 연두: ‘허헙!!!!!’


훤히 드러난 그의 상체,

허리에 걸친 샤워타월 위로 뽀얀 복근이 보였다.


- 고언: “입고 온 옷이 모두 젖어서 말려야 할 것 같은데...드라이기는 어딨어?”


- 연두: ‘허...허헙.....’


그럼 지금....샤워 타월 안은

‘아무 것도 안 걸친....’


나의 머리 속은 이미 혼돈의 카오스.

급하게 몸을 닦고 나왔는지 아직 마르지 않은 물방울들이


- 연두: ‘허헉!!!! 땀 같잖아!!!!’


‘침착해!! 침착해!!!’


『“두근! 두근!!”』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고


- 연두: “그....그게.....”

내 얼굴은 빨갛게 변해 있었다.


손으론 드라이기를 찾고 있었지만

내가 어딜 뒤지고 있는지


- 연두: “여기 어디에 둔 것 같았는데....”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https://novel.naver.com/best/detail?novelId=863850&volumeNo=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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