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헌신하는 이들과 그 소중한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국군복지단 와몰은, 철저한 자격 확인 절차를 거친 회원만이 비로소 발걸음을 들일 수 있는 특별한 온라인 복지 쇼핑의 장이었다. 마치 비밀스러운 정원처럼, 오직 특정 이들만을 위한 문이 열려 있었으니, 이는 현역 장병과 그의 가족들을 비롯한 자격자들에게 허락된 특혜와도 같은 공간이었다. 이곳에서는 일상에 필요한 생필품부터 삶의 질을 높이는 가전제품, 그리고 마음을 치장하는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이 비교적 실속 있고 정갈한 가격으로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많은 이들은 이곳을 '온라인 PX'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기억하고는 했다.
이 특별한 복지 공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했다. 군과 관련된 여러 직무에 종사하는 이들, 그리고 그들의 곁을 지키는 가족 구성원들이 그 주된 대상이 되었으니, 그들을 위한 자격 인증은 엄격하게 진행되었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접근하는 초입에는 회원가입의 문이 기다리고 있었다. 새로운 인연을 맺고자 하는 이들은 물론, 가족으로 등록하려는 이들 또한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받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 모든 절차가 원만히 완료되고 나면, 비로소 와몰의 품격 있는 문이 활짝 열려, 일반적인 온라인 상점처럼 자유롭게 상품들을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창구 역시 마련되어 있으나, 운영 시간은 한정적이었으니 이 점을 유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