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사그라드는 열망뜨겁다 여전히일렁거리는 불씨를 보면 잠 와우리는 불로부터 왔을까가만히 사라져 버리고 싶은 기분훈기 남은 골방의 냄새어떤 수군거림이 있었나꼭 뜨거울 필요는 없어아무도 모르게, 은근히 파괴되어 가는 나의 일부를 봐유행처럼 저온화상이 번지고 있다화상 자국은 멍처럼 사라지지 않아이불 덮고 누우면하루가 끝나버리니까두려워 가장 아늑한 나의자리숯을 한 번 뒤집으면불씨가 다시 발갛게 달아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