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고 불러도 좋을까
우주 건너는 기차 말고 우주 태운 전철은 어느 시장으로 향한다
풍경에 걸린 아이들의 눈은
우주의 빛나는 별처럼
우주와 민아는
많은 계단을 지나
어떤 이에게는 고향일 수도 있는 곳이 전혀 고향같이 느껴지지 않는 기분은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잠이 와서 이따금 눈을 감고 걷기도 하는데,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잡은 손이 이끄는 방향대로
유행하는 과잣값으로 손칼국수를 사 먹습니다
후후 불어도 뜨겁다고 말하는 건 코딱지들의 습관
빈손으로 가서 양손 가득 들고 돌아오는 게 꼭 명절의 기분 같기도 합니다
돌아와 도넛과 꽈배기를 먹고 고향으로 돌아갈 길을 바라봅니다
빨강 또는 주황
괜찮아, 헤매도 우리에겐 돌아갈 곳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