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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30대 중반의 김0선이에요
사실 저는 간호사가 되기 전에,
의료현장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현장을 먼저 경험했어요
처음엔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직접 환자를 책임지는
간호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어요
주변에서 이미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는
동료들이 많았고,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도
왜 나는 할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죠
여러 입시 방법중에서도
전문대에 있는 대졸자전형을 알게 됐고
학점관리와 면접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본가가 지방에 위치해서 이 방향으로
계획을 세우면 간호학과에
들어갈 수 있겠다 싶었어요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 진학, 수능 없이 가능한 방법?
사실 내신과 수능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
경쟁하기에는 어려워서
합격이 불가능했어요
그러다가 다른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지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알게 된 것이 대졸자전형이었죠
보통은 수능이나 내신으로 진학하는데,
저처럼 이미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면
학점은행제나 기존 학점으로 지원이
가능한 대학들이 있다는거였죠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에서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내신, 수능보다
학점+면접+자기소개서 중심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학점만 잘 만들어 놓으면
합격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필요한 과목을 보충하고,
부족한 평균 평점을위해 제도를 활용했고
여러가지 대체 방식들을 활용해서
자격증 독학사를 통해서 기간을 줄여
2학기 분량, 약 8개월 정도 학점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점 다시 만들기
지방에 위치한 전문대 간호학과 대졸자전형으로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점 관리가 중요하기때문에
전문대 간호학과에서 요구하는 평균 학점 이상을 맞추는 게 우선이었어요
학점은행제는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져 있어서
조무사로 일하면서 병행하기에도 수월했기 때문에
크게 무리가 되진 않았죠
출석은 녹화강의만 들어도 인정되고,
과제와 시험도 미리 알려주는 일정에 맞춰 진행돼서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1학기 7과목, 2학기 7과목을 이수했고,
기존 학점과 합산해서 4.3 이상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 지원 후 합격까지
수료된 과목들을 마치고 나서
행정처리가 있었는데
그걸마치고 학위까지 받아야
수시접수인 9월 지원이 가능했어요
막학기에는 면접도 대비를 해두면서
진행했어서 전략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합격까지 도달할 수 있었어요
이 길이 내 진짜 출발점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의 4년의 시간을 정말 많이 배워가야 겠다고
다짐도 하게 됐고요
사실 조무사 출신이라는 것 때문에
열등감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실무 경험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된다는 걸 느껴요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라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국가고시 합격률, 실습병원, 교수진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들도 많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나의
의지와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마무리하며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 중에도
“지금에서야 간호사가 되고 싶어졌어요” 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학벌, 나이, 출신 전공보다 중요한 건
간호사라는 목표를 진심으로 원하는가인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시작해서 조무사에서 간호학과 학생으로,
이제는 간호사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어요
저처럼 학점은행제를 통해 준비하고,
지방 전문대 간호학과에 진학하려는 분들께
이 후기가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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