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4
오랜만에 만난 후배님.
엄청 반가워야할 후배님보다
내 시선을 사로잡은 건 따로 있었으니-
어머- 토끼님이닷!!!
털알러지가 심한 나란 뇬.
극복하겠다며 어거지 부리다
호흡곤란으로 두어 번 응급실행 뒤,
이내 포기해야했다.
그저 멀찌감치 바라보기만 할 뿐,
근처도 못 간다. (눙물)
털(?)있는 모든 동물을 사랑하는
울 넘의 편님만 신나셨지.
멀찌감치 떨어져 보기만 해도..
그 사랑스러움이 차고도 넘쳤다.
넘의 편님과 토끼의 장난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문득!!
후다닥 스케치를 떴나보다.
이상하게 동물들이 넘의 편님을
엄청 좋아한다.
알까보냐다.
대충 스케치를 뜨던 중
뭔가 음산한(?) 눈길을 캐치.
언제 오셨을까요.
“그래서?”
뭐가 그래서야- 토끼를 주인공으로 스토릴 하나 만들겠다 이거지.
“그래서?”
응? 도리랑 비니 이야기처럼..
“그래서?”
아, 진짜- 뭐가 자꾸 그래서야!!!
“이 사랑스런 애를 토리와 토비로 재탄생시켜서 얼토당토 않는 개차반 신혼이야길 또 만드시겠다?”
오- 토리랑 토비- 이름 개안은데!!!
“아서라.”
뭘요-
“그대의 손꾸락에 희생되는 사람은 나 하나로 족함.”
뭔..
“사랑스러운 이 애들은 건들지 말자.”
내가 뭘 어쨌다고..
“왜에- 얘네들 신체검사는 안하셔?”
오-
“오? 오오??!”
자갸- 저 짝서 쟤 좀 훌러덩 까봐.
“........”
언능!!!
“미친..”
뭐든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
게다가 토리와 토비라니-
어머-♥
딱 좋다, 딱 좋아-
이렇게라도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뭔들 못 하리오-
썸-타는 토리와 토비라..
어머-♥
어머-♥
어머-♥
나는 지금 망상질의 최고치를
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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