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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군 Sep 03. 2023

온기가 그립다.

온기


온기가 그립다. 가슴을 뜨겁게 데워줄 그런 무언가를 채우고 싶다. 차갑게 식어버린 눈가에는 남아 있는 것들은 없다. 쓸쓸함만이 아른거린다.

.

나의 편이라 생각했던 이들의 허상이 사라졌다. 쓰라린다 너무나도 아프다. 믿음의 크기만큼 커진 상처 위에 뜨거운 온기를 부어버리려 한다. 소주 한잔의 취기에 어질 거림 망각의 순간이 되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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