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BLOG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최인석 Dec 13. 2019

나를 IT 얼리어답터로 만들어주는 UCC

2011.08.20 11:50

'IT Early Adopter'
한 때 유행하던 신조어이다.
IT 얼리어답터는 다른 사람들보다 IT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갖고
더 빨리 정보를 찾아내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고
소비자의 관점에서 기업에게 다양한 것을 지적하고 요구하는 역할을 한다.
한 때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IT 얼리어답터가 참 많았고 영향력이 컸다.
되돌아보면 아마 우리나라의 모바일 산업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을 때였던 것 같다.
그때는 삼성과 LG가 세계의 IT흐름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IT 강국 명성은 무너졌다.
애플의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 기업들은 초긴장 상태가 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 정책과 모토로라 인수에 삼성전자가 울고 웃는 상태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자부심이라고 했던 삼성전자는 겨우 선방을 하고는 있지만 '리더'의 자리를 내주었고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하며 함께 발전해오던 LG전자는 회복하기 힘든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제 세계는 한국을 주목하지 않는다.
이제 더이상 최신 제품을 한국에 먼저 내놓을 이유도 없고
한국인의 의견을 먼저 들을 이유도 없어진 것이다.
사실 일반인인 우리에겐 이것이 별로 큰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냥 마음에 드는 제품이 출시되면 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으로 끝일까?
우리나라 GDP에서 IT는 30%를 차지하고 있고
IT산업이 무너지면 주력산업인 만큼 우리나라 국가 경제를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 
핀란드의 '삼성전자'인 노키아는 2~3년 전 까지만해도 세계 점유율 1위를 자랑했으며
그 경제력으로 핀란드의 경제를 뒷받침 했다.
하지만 애플이 열어놓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결국 무너져 올해 2분기부터 적자가 나며
기업 자체가 흔들리고 핀란드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나라는 현재 LG는 완전히 뒤쳐진 상태,
삼성은 선방을 하고는 있지만 불안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시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의 IT시장을 호령하고
IT 강국의 명성을 되찾는 방법은 우리 국민들이 변하는 것이다.
우리가 IT 분야에 관심을 갖아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기업에게 구체적인 혁신을 요구할 수 있는 소비자가 된다면
국내 소비자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 기업들은 더 빨리 변화할 수 있다.
과거에 그랬던 것 처럼.
IT는 어려워 ?

그런데 문제가 있다.
여러분들은 IT를 너무 어렵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IT 얼리어답터가 되려면 엄청난 전문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불과 1년전 아이폰3가 런칭될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어려워했다.
그런데 지금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모르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는가?
필요없다던 사람들, 어렵다던 사람들 모두 이제는 아이폰과 갤럭시를 들고 다니고
꼬마아이부터 머리가 하얘진 분들까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신문을 읽고 있다.
결국 IT는 '사람이 가장 편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기술들'이고
'우리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충분히 그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공통과학 이후로 이과쪽의 공부를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지만
수많은 첨단 IT 기술을 분석하고 시장성을 예상하며 IT기업들에게 투자까지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여러분의 나이가 어떻든, 성별이 어떻든, 직업이 무엇이든 
결국 여러분의 손안에 잡힐 IT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IT 얼리어답터가 되어야 한단는 당위성을 설명하느라 서두가 길어졌지만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그 방법은 그냥 유투브에 들어가 몇 개의 UCC를 가끔 보는 것이다.
내가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유투브의 'ZDNETKOREA' 채널이다.
나는 이 채널을 구독하고 이곳의 UCC를 통해 IT기업 투자를 위한 정보를 평소에 많이 얻고 있다.

http://www.youtube.com/user

/ZDNETKOREA

이 채널은 인터넷 IT 미디어 ZDNETKOREA의 UCC 채널이며
지디넷코리아는 메가뉴스TV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고
미국의 유명 IT 미디어인 'cnet.com'의 동영상에 자막을 넣어 제공하고 있다.
다른 부수적인 조사, 공부가 없이
이 UCC가 업로드 될 때마다 챙겨봐도 여러분은 IT 트랜드를 다 캐치해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기 위해 몇가지 UCC를 첨부하여 이야기해보겠다.


애플,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 도입하나?미국 씨넷TV에서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관련된 몇가지 루머를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은 더 얇고 가벼우며 8백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채 올해 3분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연말까지 2천 5백만 대를 생산하고 이를위해 여름에 출시할 예정...

YouTube

이 프로그램은 내가 가장 즐겨보는 '애플바이트'이다.
애플에 관련된 모든 소식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며
유머러스한 '브라이언 통'이 아주 재미있게 설명을 해준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폰5의 출시가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애플이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충전 방식은 무엇인지,
차세대 아이패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스타일러스가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2분 7초 만에 간단히 살펴볼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 사용법'... 따라만 하면 나도 마스터!미국 IT 전문미디어 씨넷 TV는 최근 WWDC에서 발표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사용법을 설명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의 모든 기기에서 무선으로 앱스토어의 모든 미디어를 싱크할 수 있다. 최종 버전은 가을 출시 예정이지만 책, 음악, 앱은 지금부터 사용 가능하다. 최대 10개의 기기...

YouTube

cnet은 IT 트랜드 뿐만 아니라 IT기기를 최대한 잘 사용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도 한다.
인기있는 앱, 꼭 필요한 앱을 추천해주기도하고
새로나온 기능의 사용법을 알려주기도 하는데
이 동영상은 얼마전 출시된 '아이클라우드'의 사용법에 대한 동영상이다.
이 프로그램만 챙겨봐도 여러분의 스마트폰은 더 스마트해질 것이다.


페이스북 성공요인

YouTube

cnet의 콘텐츠 뿐만 아니라 메가뉴스TV가 제작한 콘텐츠들도 눈여겨볼만하다.
메가뉴스TV의 UCC들은 좀 더 우리나라 소비자의 시각으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이번 동영상은 페이스북에 대한 이야기인데
요즘에는 이렇게 'EBS지식채널e'처럼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는 UCC를 제공해서 즐겨보고 있다.
위의 몇 가지 UCC 첨부를 통해 간단히 소개했는데
이 UCC들만 챙겨보아도
여러분들의 IT 트랜드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어떤 제품을 내놓았는지,
다음에 내놓을 제품들은 어떤 제품인지,
앞으로 전체적인 발전 방향이 어느쪽으로 흘러갈 것인지,
내 스마트기기를 어떻게 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등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UCC들을 통해 더 알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면
바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다양한 뉴스, 블로그 글들을 보면 된다.
나는 모든 국민이 이정도 수준만 갖추어도 우리나라의 IT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된다면
'공짜폰'만 고르던, 단순히 '애플이니까', '삼성이니까'로 구매를 하던 소비자들이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특정 제품을 '가장 사고 싶은 제품'으로 선택할 것이고
이렇게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하게되면
기업들은 똑똑한 소비자들의 요구와 질책에 귀를 기울여 혁신의 방향을 바꿀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국내 기업들의 제품 질이 향상되고
외국 기업도 똑똑한 소비자의 의견을 먼저 듣기 위해 한국에 주목할 수 밖에 없다.
또, IT는 '국어', '영어', '수학'과 더불어 국민 공통 필수 교육과정에 포함해도 상관없을 만큼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분야이다.
아무리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IT와 접목시키지 못하면 이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의문이 든다면 주변을 돌아보며 과연 IT와 연결점이 없는 분야가 있는지 둘러봐도 좋다.
혹시라도 발견했더라도 그 분야는 앞으로 IT와의 융합이 반드시 이루어질 분야일 것이다.
대한민국은 과거 IT 최강국이었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IT 소비자였다.
이제는 다시 그 명성을 되찾을 때가 되었다.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 여러분이 달라지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다.

이번 글에서 소개한 ZDNETKOREA와 cnet과 저는 어떠한 대가를 주고 받는 사이가 아니며 평소에 즐겨찾는 유용한 UCC 채널을 소개함으로써 IT에 관한 제 의견을 설득하기 위해 제가 스스로 선택하여 모두 제 주관적인 의견을 펼친 글임을 밝힙니다.

<현재 군복무 중이기에 댓글을 바로 달아드리기는 힘이 듭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렇지만 나중에라도 꼭 확인하고 댓글을 달아드릴테니

언제든지 댓글을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35번째 블로그 추천글 & 시선집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