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것이 태국에 대한 나의 첫 인상
여행에 대한 열망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
실은, 그것은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치유법은 없었다.
가끔씩,
도쿄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마음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우리는
다시금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배낭 여행자들에게 천국이라 불리는
방콕으로의 여정 --
피부색도, 언어도 낯선 그곳,
더욱이 처음 가보는 낯선 여행지였기에
나만의 두툼한 '론리 플래닛'을 직접 만들었다.
꼼꼼히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의 불확실성이라는 신은
첫날부터 우리를 맞이했다.
오후 늦게 공항에 도착하여
원래 계획했던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못하고,
길을 물으며 탄 미니버스는
예정된 경로를 이탈했다.
옆자리에 앉은 태국 청년이 도움을 제안하며
함께 내려 택시를 타자고 했지만,
도착할 때까지 마음속 불안은 가시지 않았다.
그 청년이 친절하게 우리를 숙소까지 데려다 준
웃는 그 얼굴 -- 바로 그것이 태국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이었다.
첫날 밤, 로컬 숙소 주변은 어둡고 고요했으며,
숙소 앞의 로컬 국수집에서의 식사도 --
우리의 배고픔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과연 우리는 -- 이곳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세계여행 #태국 #방콕 #수쿰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