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2015년
어느덧, 광고일만 18년,
마흔 하고도 넷 이란 나이가 되었고,
프로덕션을 6년째 운영하고 있지만,
감독 김우석은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정작 광고일을 하면서 제 스스로는
브랜딩을 하지 못한 소극적 성격을 반성합니다.
잔기술로 연명하고있는 부족한 저를 6년 동안
언제나 믿고 따라와 준 사랑하는 동료들에게
따듯한 말 한마디 보다 감정 담은 말들로 상처
입게 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오매불망 남편을 기다리는 마누라에게, 그리고
친구와 다투고 온 6살 딸에게 '배려'를 가르치고
있는 이중적인 아빠의 모습에 또 한번 반성합니다.
내 몸둥이 하나 챙기지 못하면서
누구를 챙긴다고 그 젊음을 태워 버린
어리숙한 나에게 반성합니다.
성숙함과 친구가 되자!
현명함과 친구가 되자!
나 자신과 친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