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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영 Jul 15. 2021

토마호크스테이크를 편의점에서 만나는 이유는?

GS25가 프리미엄 스테이크 2종을 출시해 운용중이다.



미국 그레이터 오마하사의 '토마호크스테이크', '티본스테이크'를 직수입했다. 그레이터 오마하사는 '백악관 소고기'로 유명하다. 그 제품을 GS25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토마호크스테이크를 편의점에서 만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적어도 마트까지는 가야 만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운 곳에 프리미엄급 제품이 존재하고 있다.


이미 필자가 지적했듯,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가 높다. 특히 합리적 프리미엄이다. 편의점에서 익히 봐온 벤앤제리스, 하겐다즈, 나뚜루 같은 아이스크림 제품부터 이마트24가 내놓은 프리미엄 PL '아임이리저브' 등 사례도 다양하다. 샘표 역시 최근 프리미엄 가치를 가미한 토장 제품을 더 출시하며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제품 선택지가 계속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이마트24의 통계를 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음료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1%, 55% 증가했다. 매출로 봐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최근 자주 언급하고 있는 합리적 프리미엄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본다.


잉여자원 내에서, 스스로를 위해 좀 더 나은 선택지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는 관심사를 향해 지르는 플렉스형 소비와는 구분해야 이해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 시국을 겪고 있다. 그래서 하기로 맘 먹었지만 못하게 된 것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 잉여자원을 가지고 조금 더 나은 먹거리, 조금 더 나은 의류, 조금 더 나은 가전 등 합리적 기준안에서 프리미엄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이 추세는 스스로에 대한 집중과 맞물려 더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스로의 행복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트렌드가 퍼지면서 "나 자신에게 선물" 하는 프리미엄 역시 늘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자도 하루가 지나가고 나면 고생한 스스로를 위해 맛있고 비싼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는 먹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으로 합리적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본다.


또다른 하나는 근거리 소비 트렌드다. 이제 멀리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부분이 크지만, 편리미엄에 대한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면,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투자하는 시간을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거리에서 원하는 것들을 최대한 소비하게 되면, 휴식 또는 자기계발 등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귀찮아서라고 이해하지 말자.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속뜻을 알면, 디지털마케팅의 방향성을 좀 더 확실하게 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작은 변화 하나에도 대중 마음의 흐름이 담겨있다. 이를 읽고 마케팅 메시지에 적용하는 건 필수적인 선택이다. 더 면밀한 관찰과 반영으로 디지털마케팅을 향한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낼 수 있길 바란다.


사진/GS25, 이마트24, 샘표

글/노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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