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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종헌 Apr 04. 2023

왜 사이드 프로젝트인가?

지금 우리가 사이드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이유

왜 사이드 프로젝트인가 - 좋아하는 일로 결과 만들기

취미와 사이드 프로젝트는 좋아하는 것을 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결과가 중요한 점에서 다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취미와 달리 결과도 중요해요. 여기서 결과는 성공이나 성과를 뜻하는 것이 아닌 산출물(아웃풋)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보이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사이드 프로젝트죠. 사이드 프로젝트는 좋아하는 일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본다는 점에서 정말 매력적인 도전입니다. 주어진 일만 해야 하는 회사 업무와 달리 사이드 프로젝트는 내가 원하는 주제와 영역을 골라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훨씬 더 재밌게 할 수 있죠. 사이드 프로젝트 자체로도 장점이 있지만 부수적인 이로움도 많아요.


생산적인 시간 활용

사이드 프로젝트는 ‘사이드’라는 말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어떤 분야로 시작하든 만만치 않습니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죠.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버리고 있는 시간을 찾아 쓰게 되고 내 시간을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돼요.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일로 만들기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그 일을 하는 데 사용하는 업무적 스킬들을 향상할 수 있어요. 또 관련된 지식들을 더 넓힐 수 있죠. 좋아하기만 했던 분야들을 직접 시도해 보면서 좋아하는 일을 잘하는 영역으로까지 끌어올리도록 도와줍니다.


쌓아가는 성취감과 높아지는 삶의 행복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들어 낸 결과는 온전히 내 노력으로 달성한 것인 만큼 더 가시적이에요. 또, 좋아서 하는 일인 만큼 작은 성공이더라도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렇게 맛보는 성취감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지속하게 하는 연료와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취감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분명하고요.


실패하더라도 성장한다

설령 프로젝트가 실패하더라도 큰 성장을 가져와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우는 것들은 본업을 할 때도 중요한 경험이 됩니다. 회사에서는 보통 한 분야의 특정 파트만 맡아서 진행하게 돼요. 그러다 보면 특정 영역만 특화되기 마련이죠. 사이드 프로젝트는 하나부터 열지 내가 다 해야 하니 정말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좋아해야 오래 할 수 있고 오래 해야 잘할 수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꼭 좋아하는 일로 해야 하나요?” 주제를 정할 때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저는 단연코 좋아하는 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이드 프로젝트는 본업이 아닌 만큼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요. 긴 호흡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1년을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기

내가 내놓은 사이드 프로젝트 결과물이 좋아서 처음부터 성과가 나면 다행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러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도전하면서 결과물을 향상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안되더라도 포기하지 않아 하죠. 그러려면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하고, 그러려면 좋아해야 합니다.


돈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부수입을 올리는 거면 더 좋아요. 내 결과물이 인정까지 받는다는 거니까요. 또 가계에 도움도 되고요. 하지만, 돈에 연연하다 보면 오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실패를 맞닥뜨리면 다른 것으로 눈을 돌리게 되니까요. 조금 하다가 돈이 안 벌리면 더 돈 될 것 같은 것으로 옮겨가는 겁니다. 꾸준하게 시도하고 개선해야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쉽게 포기하는 겁니다. 돈을 벌려면 잘해야 하고 잘하려면 오래 해야 하는데 오래 하기 위해서는 좋아해야 합니다. 오히려, 좋아하는 것으로 시작할 때 돈도 벌 수 있어요.


과정을 즐겨야 기꺼이 실패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 과정이 즐겁습니다. 결과에만 집착하지 않으니 말이죠.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수많은 난관과 실패에 부딪히게 돼요. 실패는 우리를 좌절시키고 포기하게 만듭니다. 좋아하는 일로 시작하면 실패하고도 배우는 게 좋아서 그리고 그 일을 해가는 게 즐거워서 계속할 수 있게 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

“저는 좋아하는 것이 딱히 없는 것 같은데요?” 좋아하는 것을 찾는 데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많은 경험을 해야 내가 무엇을 하고 싶고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좋아하는 것이 꼭 열렬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흥미가 있거나 관심 있거나 구미가 당기기만 해도 괜찮아요. 일단 시작해 보는 거죠.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바꾸면 되니까요. 사이드 프로젝트는 말 그래도 ‘사이드’입니다. 부담 가질 필요가 없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해 보는 것은 어때요?


사이드 프로젝트를 꾸준히 해보고 실행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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