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저럴 줄 알았어!

나를 바르게 알면 내 마음은 나의 것!

by 어모쌤 손정화


우리는 흔히 상대에 대한 감정을 쌓을 대로 쌓은 후 감정을 폭발하는 경우가 많죠!

한 번은 실수이겠거니,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거겠지! 설마 그러려고! 하면서

그런데 이런 일이 계속 되풀이되면서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해요.

그리고 그때 그 감정이 조금씩 더 더 커지면서 쌓일 대로 쌓여서 폭발하는 거죠!

예상을 빗나간 적 없는, 사람을 보는 나의 눈!

'내가 저 사람 저럴 줄 알았어!'

이러신 적 있으시죠?

당연히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일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내가 그렇다고 단정 짓고 보니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람의 말, 행동에 상처받은 자신을 더 힘들어하죠!


다른 사람을 단정 짓기 전에 나를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해요.

나는 어떤 때에 평정심을 잃고 감정이 소용돌이치는가?

그 사람의 그 말, 그 행동이 있었던 때 나의 상태는 어떤 상태였나?


저는 어렸을 때 기억 중 엄마께 이를 잘 안 닦는다고 야단맞았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어렸을 때 이를 잘 안 닦았었나 봐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씻는 것, 청소, 이런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저를 볼 수 있었어요.

누군가가 씻는 것에 대해 말하거나 청소에 대해 말하면 평소보다 조금 더 긴장하는 모습!

그리고 살짝 날을 세우고 대기 상태로 있더라고요.

그냥 지나갈 일에도 이유를 말한다거나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말을 해요.

그런 나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요.

당연히 그 말을 하는 사람하고 관계가 좋을 리 없어요.

움찔하는 나를 상대는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늘 같은 공격을 하는 것만 같아요.


저는 요리를 잘 못해요.

살림을 이제 시작해서 아직 음식을 잘하지 못한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게다가 저희 자매들은 다 살림 고수들이에요.

음식 솜씨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거나 그 맥락에서는 평정심을 찾기 힘들어하는 나를 볼 수 있어요.

웃으며 넘어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자신을 알아야 해요.

그래야 훅~ 들어오는 공격 같은 상대의 말, 행동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사실 그 사람은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우연히 알게 돼요. 이게 저 사람의 아킬레스건이라는 걸!

분리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공격하게 되죠!


나를 알게 되면

내가 어떤 상황에서 평정심을 잃는지 알게 되면 조금 더 의연해질 수 있어요.

상대의 말과 행동을 꼬아서 보거나 듣지 않게 돼요.


상대방이 그 행동을 처음 했을 때 내가 불쾌하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상대방이 조심할 수 있도록!

"내가 알려주면 조심할 거야!"라는 마음가짐으로 말하고, 그 이후부터는 조심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바라봐주어야 해요.


또는 "나를 화나게 하려고 저렇게 말하는 것은 아닐 거야'라고 생각하고 상대를 대하세요

마음가짐이 바뀌면 내 표정이나 말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대의 행동이나 말도 달라질 거예요.


상대가 나를 화나게 하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라는 거지 상대를 오해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상대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생각하게 되면 상대가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되거든요. 내 마음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주지 마세요!


오늘 긴 글을 썼는데 하고 싶은 말은 제일 마지막 부분이에요.

내 마음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