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로 떠나는 첫날
#1
숨바꼭질하듯 감춰놓은 나의 발리 여정을 풀어보려고 한다.
사실 까마귀처럼 까익까악~! 까먹고 있었다.
내가 작년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발리에 다녀온 것을!
맛집이나 여기저기 다녀온 곳들을 쥐어짜 내서 꿀팁 방출할 예정!
가족여행으로 발리를 가자!
하고 4달 전에 비행기 티켓을 미리 예매했다.
지금 생각해도 발리가 작년 초에 갔고 코로나로 라스트 팡이 될 줄 누가 알았겠냐고!
그 당시 나는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있었기에 한 달 휴가 던져 놓고 나 홀로 발리로 출발.. 슝슝...
외로운 시간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설렘과 짜릿함 그뿐이었다.
싱가포르 살면서 가족여행을 갈 때면 혼자 비행기 탈 때가 많아 전혀 외롭지 않았다.
예전 싱가포르에서 일본으로 가족 여행 갔을 때 7am 출발해서 8pm 도착했던 나야 나..
결론은 혼자 매우 잘 다님ㅋ
나와 엄마, 아빠 그리고 사촌언니, 큰엄마, 큰아빠 이렇게 6명이 이 번 발리 여행의 멤버!
100% 자유여행이었다.
영어를 아주 조금 할 줄 아는 나를 믿고 떠나는 발리..^^
모든 예약도 내가 거의 한 거 같다.
사실 나는 프로 여행러..
싱가포르 살면서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자유여행에 매우 빠삭한 편.
출발지가 달라 얼추 도착 시간을 맞춰 발리 덴파사르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 발리 가는 비행 편+항공사는 많아서 골랐던 에어아시아.
고작 3시간이 안 걸리는 비행시간과 왕복 25만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 때문입니다요!
싱가포르에서 발리 가는데 훨씬 편해서 한국 들어가기 전에 꼭 발리 한 달 살기 하고 가야지! 했는데 타이밍 굿!
발리 간다고 나름 손톱에 오호라도 붙여보고
온갖 설레발에 3시간 자고 피곤함과 함께 출발!
뭐니 뭐니 해도 창가 자리!
사실 장시간 비행하면 복도 자리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고작 3시간 정도는 창가에서 구경하며 가는 게 더 좋다.
이때 한창 유튜브 한다고 열심히 편집하다 보니 금세 도착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지 뭐야
사실 나는 동남아 여행할 때면 수하물은 따로 추가 안 하는 편인데 발리는 특별히 수하물 추가해줬다^^
한 달 살기는 특별히 추가해준다 내가
가족들이 오기까지 3~4시간 남았었기에
혼자 유심 개통+ 이것저것 싹싹했음
발리 간다고 가기 며칠 전에 아이폰 11로 바꾼 사람..
6s가 너무 튼튼해서 무려 5년 가까이 씀 희희
그리고 발리 오기 전 제일 열심히 알아봤던 게 숙소+택시
하도 사기가 많고 말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었음^^...
롱롱 스토리여서 나중에 to be continued
자유 여행하면서 주로 액티비티나 택시 예약은 구글에서 하는 편이다
그래서 프라이빗 택시도 구글에서 검색 후 예약함.
6명이어서 오도방구는 무리고 에어컨+잠깐 앞에 나가는 것까지 자유롭게 타고 다니는 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매번 우버 불러서 다니는 것도 발리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 이 어려운 일이라는 건 방해꾼들이 매우 많음 발리에서 제일 중요하면서 심각한 일임!!
심지어 이 방해꾼들이 무서운 조직이라 우버 기사들도 취소하고 그냥 가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기에 차라리 프라이빗 택시 혹은 오도방구를 추천함
롱롱 스토리는 나중에 이어가겠음!
돼람단 답게 도착하자마자 배도 고프고 갈증도 나서
근처 보이는 샐러드 가게에서 빈 땅과 주문을 했다
생각보다 많고 푸짐한 샐러드에 당황했지만 기대에 저버리지 않게 낮술과 샐러드를 아주 깔끔하게 해치웠다.
그리고 유튜브 편집을 하며 기다림 끝에 가족들과 만남!
역시나 글재주가 없어 주저리주저리 써 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