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준비는 바로 지금부터 해야 한다.

by 이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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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다양한 이유로 이직을 고민하게 됩니다.

연봉이 적어서, 워라밸이 좋지 않아서, 회사에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성장이 정체돼서 등등


그러나 이직은 단순히 다음 직장을 찾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본인의 커리어 경로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직 준비는 "아, 지금 이직을 해야겠다!"라고 결심했을 때가 아니라, 회사에 재직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직 생각이 없어도 왜 이직 준비를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직 준비는 왜 미리 해야 하는가?


1)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직 준비를 시작하면 이미 늦습니다.

만약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 불만을 느끼고 그 시점에 이직을 고려하기 시작한다면, 현 직장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이직 과정에서의 객관적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직을 원하는 마음이 강해질수록 현 직장의 단점이 과도하게 부각되고, 이직할 회사에 대해서는 장점만 보게 되어 최선의 선택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2) 평소에 이직에 유리한 브랜딩을 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시대는 가히 브랜딩의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이직 생각이 없더라도 개인 브랜드를 강화하고 업계 내에서의 명성을 쌓아놓음으로써, 이직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평소에 자신의 전문성을 과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라면 평소에도 깃허브에 잔디를 꾸준히 심는다거나, 미디움이나 링크드인에 자신의 견해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개인 브랜딩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브랜딩은 꾸준함이 생명이므로 가능한 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장기적 이직 전략의 중요성


소위 말해 꼬인 커리어, 물경력 등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이직 전략이 효과적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인 이직 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이직을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는 몇 개월 혹은 몇 년 후에 이직을 하게 되는 것이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선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필요한 역량과 자격증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세요.

장기적인 이직 전략을 세우게 되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장기적이 관점에서 봤을 때 무엇이 필요한지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직을 원하는 분야나 직무에 필요한 기술이나 자격증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획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같이 세워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2) 성과를 명확히 하고 문서화하세요.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는 단순히 이직을 위한 문서가 아니라, 본인의 전문성과 성과를 정리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따라서, 이 문서들은 정기적으로 최신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만약, 즉흥적으로 닥쳐서 준비하게 되면 중요한 성과가 누락될 위험이 있으며, 이는 곧 자신에게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된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는 뜻밖의 새로운 기회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미리 쓰는 이력서


만약 위에서 이야기했던 말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면, 미리 쓰는 이력서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미래의 이력서를 미리 작성하다 보다 보면, 어느 회사에 지원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에서 시작해, 해당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 정도로 작성하면 누가 보더라도 입사시켜 주겠다"싶은 정도의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작성한 뒤, 현재의 자신과 비교해 보면서 어떤 점이 부족한지 체크해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직 준비는 바로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이직은 단순히 연봉을 20%, 30% 올리기 위한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되며, 현 직장에서의 탈출을 위한 도피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직은 본인의 커리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으로, 전략적인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자기 계발, 지속적인 브랜딩이 결합되어야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직 준비를 서두를 필요는 없지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본인의 커리어에 있어 더욱 날카로운 무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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