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년(선조 25년) 4월에 일어난 임진왜란,
대병력을 이끌고 부산을 침략한 일본군은 조총을 앞세워 삽시간에 한양까지 올라왔습니다.
조선의 운명은 마치 바람 앞 등불처럼, 위태롭기만 했습니다.
그때, 기적처럼 들려온 첫 승전 소식.
주인공은 바로 이순신이었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는 마흔일곱.
무과에 급제한 지도 어느덧 10여 년, 이미 경험 많은 베테랑 무관이었죠.
하지만 수군을 이끄는 장수로 임명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불과 2년 전, 전라좌도의 바다를 지키는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대마도에서 일본의 침략 가능성을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조선 사람들 대부분은 오랜 평화에 안주하고 있었습니다.
“설마 진짜 전쟁이 나겠어?”라며 눈앞의 일상에만 몰두했죠.
그러나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임금 선조는 신하들에게 유능한 장수를 추천하라 명했고,
그 추천서 속에 이순신의 이름 석자가 올라갔습니다.
난세는 영웅을 알아보는 법.
첫 승전보를 시작으로 이순신은 곧 조선 최고의 이름으로 기억되기 시작했습니다.
백전불패, 이순신의 승전 소식은 그 뒤로도 끊이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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