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솜사탕 Jan 04. 2023

[마음일기]

마음이 복잡하다는 건 머리와 어깨가 무겁다는 뜻이다.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답을 찾지 못해  끙끙거리고 있는  문제들


이번엔 찾아야지 하지만 답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인터넷검색창에 쳐 보지만 검색결과는 고수익알바와 뜬구름 잡는 내용만 가득


인스타그램을 키워보고 싶지만 어디서 부터 어떻해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인스타그램에 나만의 색깔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거 하고 싶지만 살면서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지지하게 고민 한 적 없는 난 늘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다른 사람은 이걸로 돈 번다는데 그럼 나도? 라며 찔러보기만 무한반복


아직 찾지 못했다.


설마 내가 잘하는 게 도전과 포기이진 않겠지

꾸준히가 중요하다는 건 안다.

한 때 독서도 많이 했는데 점점 속독에만 열을 올리는 나의 모습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게 과연 나에게 어떤 득을 갖고 올까? 이게... 직업이 될 수 있을까? 글 잘 쓰는 사람은 타고나야 한다는데 이건 단순한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나의 또 다른 직업을 만들어줄 수 없다는 게 선명해지는 순간 책 읽기가 싫어졌다.


그렇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망원경이나 돋보기라도 사야 하는 것일까?

혹시... 보이시나요? 저만  안 보이는 건가요?


작가의 이전글 흔들리는 위태로운 마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