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바다.
by
오연주
Oct 27. 2022
시원하다 못해 살에 차가움이 스며든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지도 않은 듯
파도는 밀렸다가 다시 되돌아가는 반복이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좋은 것은
바라지 않고
그냥 있어서 찾아올 수 있고
그림처럼
배경처럼
먼풍경도 예쁘다.
마음에.생각속에
고이 담아두고는
몰래 꺼내어보는 보물처럼
바다는
늘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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