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음은 반대로 자유이자.즐거움이다.
마스크를 쓰고
아무말 하지 않으면
영어.일어.중국어.우리말이 들린다.
각자가 만족스럽게 하는 말들.
처음 일본여행이 오사카 도톤보리였다.
지하철을 잘못 타서
헤메이다고
환승일때도 타는 곳이 다르며
여긴 내가 사는 곳이 아니었다.
다른이들의 모습을 보고
따라서 해보고
며칠 지나니까
익숙해져가고 적응이 되어가니
보여지는 것도 많았다.
여행은 떠남이 아니라
새로움을 찾아가는 여정이기에
두리번 보여지는 모든 것이
다 신기하고 재밌다.
길을 잃어도
생각했던 것이 아니어도
겁나거나 두렵지 않다
여기는 어디나 새로운 공간이기 때문이다.
언어가 다르고
규칙이 다르며
다양성이 있어서
모든걸 받아들이고
겪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동전을 꺼내면서
음식을 사 먹으면서
난 인생의 도구를 얻는다.
삶의 꼭지들이
나에겐 아직도 많이 필요하니까.
여행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