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일기

두달 남았어.

by 오연주

2023년이 두달 남았다.

11월 2일인 걸

퇴근하면서 확인했다.

참 다양한 일이 있었던 시간들이어서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도

어떤 일이 있을지

기대감이 든다.

길다란 줄 위에서

그걸 그냥 따라가는 게 아니어서

삶은 항상 설레임이 있는거다.

긴 시간을.

짧은 시간을.

적절하게 섞어서

인생은 그렇게 흐르는 거

아닐까?

이번생이 처음이라.

어설픈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으니.

작은 헛점이

또 다른 시작이 되어가는 것이다.

11월.12월.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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