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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연주 Mar 04. 2024

간호사일기

걷기

새로운 병원에 출근했다.

첫날은 분위기 파악하느라고

시간이 금방 갔다.

퇴근하는 길

굴포천에서 집까지 걸어보기로 했다.

그냥 걷는 느낌이라기보다는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었다.

아기자기한 동네를

신기한 듯이

바라보면서

두리번거리면서

재밌었다.

삶의 한부분은 걷는거다.

발로 땅을 밟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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