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부르고 라네로~뿌엔떼 데 비야렌떼)
1. 산티아고 길의 작은 마을들을
먹여 살리는(?) 순례자를 위한 동상들.
왜 난 저들처럼 힘들지 않은 것인가.
2. 스페인의 문어요리.
듬성듬성 크게 썰어 올리브유만 두르면 끝.
별거 없이 보이지만 잊을 수 없었다.
3. 숙소에서 나를 반겨준 안방마님(?)
동물과 ‘함께’하는 삶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롭고 풍성한 듯하다.
프랑스 길의 마지막 대도시, ‘레온’을
맞이하기 위해 머문, 이름도 낯선 마을.
하지만 재회한 동료들과 침을 고이게 하는
다양한 음식이 풍성했던 기억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