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위대한 미술품 - 장승업
장승업, <호취도>, 종이에 담채, 135.5x55.3cm, 삼성리움미술관
뒤틀린 나뭇가지 위, 아래 두 마리 매가 앉아있다. 매가 앉아있는 나무는 고목이다. 오랜 세월의 흔적을 흔적을 거친 나무껍질로 표현했다. 장승업은 고목과 바위, 매 등을 순식간에 그렸다고 한다. 말 그대로 일필휘지(一筆揮之)다.
그림에서 자세히 봐야 하는 부분은 매의 몸짓과 깃털이다. 매의 움직임과 깃털, 나무 표현까지 매우 자세히 묘사했다. 강하고 날카로운 매의 이미지는 몰골법(沒骨法)과 담채(淡彩)로 표현했다.
위쪽 가지에 앉은 매는 먹잇감을 향해 날개를 펼칠 듯 긴장한 몸짓이다. 나뭇가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아래 가지에 앉은 매는 평화롭다.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나뭇가지는 정적으로 곧게 뻗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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