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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코치 Feb 21. 2021

영어말하기 390시간 돌파

영어말하기 1,000시간 

흔히 자기계발 항목 중에 가장 흔한 것은 운동, 독서, 외국어회화다. 재미난 점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새해가 될 때 이 세가지를 꼭 이루리라 다짐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중에 하나도 제대로 해내질 못한다. 그래서 TV에는 초보를 위한 영어 말하기 강좌가 넘쳐나고 길거리에는 헬스장과 필라테스 전단지가 길거리마다 뿌려진다. 이유는 하나다. 다짐을 하지만 그 다짐을 실행하지 못한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걸 하지 않아도 당장 삶에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다. 그냥 그걸 안해도 당장 내가 힘들어지거나 손해볼 것은 없다. 그래서 단 몇 마디를 말하는게 힘들고, 몇 분을 뛰는게 힘들고, 몇 장을 읽어내는 것이 힘들어지게 된다. 담배피는 이에게 담배를 당장 끊어야 할 이유를 찾기 어려운 것처럼 누구에게 머나먼 미래의 가치를 위해 습관을 길들인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인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당장 손해를 보고 망신을 당하고, 돈이 나가는 상황에 처하도록 의도적으로 환경을 바꿔야 한다. 우리가 양치를 안하면 안되는 이유는 뭔가? 내일 아침에 눈뜨면 생길 충치? 그것보다 주변 사람들로 부터 받을 입냄새, 누런 이가 자신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습관을 가지고 싶다면 절박한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손해보는 게 직접 느껴져야 한다. 그게 어렵다면 향후 닥칠 문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해야 한다. 필자는 영어를 늘 해야지 하면서 십수년간 안하다가 구글 본사에 초청가서 3일동안 외국인들 사이에 벙어리처럼 있다가 돌아와보니 "내가 영어 몇마디 밖에 못한다는게 내 삶에 얼마나 손해인지를" 직접 느꼈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390시간 넘게 영어말하기를 습관하할 수 있었던 것이다.


변화는 간단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당신의 삶, 생활, 습관이 변하게 된다. 그러니 문제가 생기기전에 준비하도록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라. 그럼 변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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