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에 따라 리뉴얼 해보기
디자인 트렌드는 매우 빠르게 변한다.
최근 디자이너는 기획이나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이너는 트렌드를 쫓는 조형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가 우리 서비스에 들어와서 "UI가 올드하다"라고 느끼기 전에
빠르게 리뉴얼을 해야 한다.
"올드하다" 라는 사용자 의견이 생기는 순간 대처하기엔 이미 늦기 때문이다.
또한 이렇게 서비스의 퀄리티 유지 목적도 있지만 포트폴리오 만들 때도 중요하다.
디자인 트렌드는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1년만 지나도 자칫하면 촌스러워질 수 있다.
아무리 볼륨이 크고 중요한 프로젝트라 할지라도
트렌드에 떨어지는 몇 년 전 프로젝트 화면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이럴 경우는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거나 리뉴얼하여 담아내어야 한다.
내가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오픈한 지
약 1년 정도 지났기 때문에 UI 리뉴얼이 필요하여 진행하였다.
어떤 기준으로 리뉴얼을 하였는지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대표적인 특징
1. 라인형 일러스트 (아이콘)
2. 배경컬러 또는 카드를 통한 명확한 섹션 구분
3. 타이틀 폰트 22pt 정도
대표적인 특징
1. 3D 일러스트 사용, 솔리드 아이콘 사용
2. 배경 컬러, 카드 제거
3. 타이틀 폰트 21년 대비 증가
2023년에는 토스와 카카오페이 둘 다 카드 컨퍼넌트를 지양하려고 하는 점이 독보였다.
나 또한 21년 작업 당시는 그레이 배경 + 화이트 카드를 올려 명확한 구분을 주고자 하였는데,
최근에 그 당시 작업물들을 다시 보니, 모바일 화면에서 답답한 느낌이 크게 들었다.
이러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유명한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고
특징들이 있다면 왜 그렇게 표현한 것인지 분석해 본 뒤
내가 담당하고 있는 서비스에 녹여보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인 리뉴얼 사항
1. 라인 아이콘에서 솔리드 아이콘으로 변경
2. 구분을 위해 넣었던 배경 컬러, 카드 제거
3. 회원가입 유도를 위해 넣었던 카드형 배너 제거
4. 타이틀 텍스트 크기 증가
가장 큰 변화는 섹션 별 명확한 구분을 위해 넣었던
디바이더, 배경 제거로 인하여 화면이 밝아졌다는 점이다
또한 라인 아이콘에서 솔리드 아이콘으로 변경하였다.
페이지를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니
솔리드 아이콘이 작은 사이즈일 때 사용자 인지가 더 쉽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업무 중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다른 페이지들의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해 보고 있다.
레퍼런스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실히 한 번 내 서비스에 녹여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Illustration by Icons 8 from O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