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본 삶
혹여 내 연약한 마음이
봄날처럼 스쳐갈지라도 욕하지 마소서
가냘픈 선 하나가
그대 마음을 가른다 할지라도 받아주세요
그대 바라봄으로 떠올라
그대 눈여김에 반짝이는
나는 새벽을 찾은 별이랍니다.
어쩜 나는 잠시 감겨있는
그대의 눈빛일지 모릅니다.
마음을 열고 귀 기울여 주세요!
나는
그대 가슴을 담은
가난한 사랑노래랍니다.
최국환의 스토리입니다 /필명은 바람에 앞선 나그네/ 세종 대 국문과 졸업/ 목포문학상 수필 본상 수상 /시집 연둣빛 장례식 출간 /나즈막한 기억 속 누군가의 작은 그늘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