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비상! 텔루라이드, 미국이 왜?

by 두맨카

기아 텔루라이드가 드디어 7년 만의 풀체인지를 단행하며 북미 시장을 다시 한번 들썩이게 하고 있다. 2026년형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차로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형제 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와 나란히 세워놓자 그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팰리세이드와 달리, 신형 텔루라이드는 각진 박스형 디자인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기아 텔루라이드가 드디어 7년 만의 풀체인지를 단행하며 북미 시장을 다시 한번 들썩이게 하고 있다. 2026년형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니라, 아예 새로운 차로 태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형제 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와 나란히 세워놓자 그 차이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팰리세이드와 달리, 신형 텔루라이드는 각진 박스형 디자인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temp.jpg 2026 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신형

같은 플랫폼을 쓰는 형제 모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디자인 철학이 정반대다. 텔루라이드는 전기차 EV9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디자인 언어를 채택하면서 기존의 온화한 이미지를 완전히 버렸다. 대신 수직적이고 각진 실루엣으로 남성적인 강인함을 극대화했다. 특히 세로형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전후면에 적용되면서 밤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했다.



temp.jpg 기아 텔루라이드 2세대 exterior

2026년형 텔루라이드의 전면부는 완전히 새로운 얼굴이다. 기아의 최신 전기차 EV9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되어 강렬한 첫인상을 만들어낸다. ‘ㄱ’자와 ‘ㄴ’자를 결합한 주간주행등 디자인은 차체의 와이드한 비율을 극대화하며, 세로형 헤드램프는 SUV의 높이감을 더욱 강조한다.



전면 범퍼 하단에는 스키드플레이트 형상이 적용되어 오프로더 감성을 강화했다. 짧은 오버행과 긴 후드, 그리고 거의 직립에 가까운 A필러가 만들어내는 실루엣은 프리미엄 럭셔리 SUV를 연상케 한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전장 5,060mm, 축간거리 2,977mm로 기존 대비 각각 56mm와 86mm 늘어나면서 시각적 안정감이 극대화되었다.


전체적인 비례는 팰리세이드보다 한층 볼드하고 수직적인 존재감을 자랑한다. 특히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를 나란히 세워놓은 스파이샷이 공개되면서 두 모델의 캐릭터 차이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팰리세이드가 우아하고 세련된 도심형 SUV라면, 텔루라이드는 강인하고 대담한 아메리칸 SUV의 정수를 보여준다.


측면부는 정통 SUV 비율의 완성판이다. 벨트라인과 루프라인이 수평으로 이어지며 시각적으로 차체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플러시 타입 도어 손잡이와 블랙 하이그로시 필러, 투톤 컬러 연출은 EV9과의 유사성을 느끼게 한다. 대형 휠과 함께 차체의 볼륨감이 극대화되었으며,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간결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준다.


temp.jpg 텔루라이드 후면 디자인

후면부 역시 혁명적 변화를 맞이했다.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수직으로 배치된 램프는 차체의 높이감을 강조하면서도 세련된 하이테크 감성을 더한다. 히든 리어 와이퍼로 후면의 깔끔함을 유지하면서 공기역학적 효율성도 챙겼다.



리어 범퍼 역시 스키드플레이트 디자인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암시하며, 듀얼 머플러 팁이 스포티한 감성을 더한다. 전체적으로 후면 디자인은 힘과 기술의 조화라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한다. 팰리세이드의 가로형 램프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독자적인 캐릭터를 확립했다.


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다. 파워트레인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기존 V6 3.8리터 자연흡기 엔진이 신형 V6 3.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교체된다. 최고출력 287마력, 최대토크 35.9kg.m를 발휘하는 이 엔진은 현대 그랜저나 기아 카니발과 비슷한 세팅을 갖춘다.


여기에 게임 체인저가 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된다.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1.65kWh 배터리로 구성되어 시스템 합산 출력 334마력을 발휘한다.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기준으로 볼 때 최대 1,814kg의 견인 능력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는 북미 기준 약 34mpg 수준이 예상되는데, 이는 약 14km/L 이상인 셈이다. 대형 SUV 치고는 경이로운 수치다. 가솔린 모델은 2025년 11월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되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2026년 1월 출시가 확정되어 있다. 하이브리드 추가는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결정적인 매력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인테리어 역시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했다. EV9에서 적용된 파노라믹 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로 이어진다. AI 기반 음성인식 시스템과 OTA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되어 스마트카로서의 면모를 완벽하게 갖췄다.


기존 전자식 변속 다이얼 대신 스티어링 칼럼에 레버 타입 변속기가 적용된다. 실내 마감은 고급 가죽 소재와 라이트 패턴을 적극 반영해 품질감을 높였다. 프리미엄 나파 레더 시트와 벤틸레이션, 열선 기능이 전 좌석에 적용된다.


3열 시트까지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은 여전하며, 2열 시트는 캡틴 시트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축간거리가 약 3,000mm까지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이 극대화되었다. 특히 3열 승차 공간이 넓어지고 적재 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공간 효율성과 탑승 편의가 모두 개선된 설계다.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탑재된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회피 보조, 교차로 충돌회피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특히 원격 스마트 주차 어시스트 기능은 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차를 제어할 수 있어 실용성이 극대화되었다.


12개의 에어백이 전 좌석을 보호하며, 강화된 차체 구조는 IIHS와 NHTSA에서 최고 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60도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블라인드 스팟 뷰 모니터도 기본 탑재되어 사각지대를 완벽하게 커버한다. 안전성 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동시에 오프로드 전용 디자인 요소를 더한 X-Pro 트림이 추가될 것으로 알려져 도심형과 오프로더 감성을 모두 충족시킬 전망이다. 다양한 트림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같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지만 디자인 방향성은 완전히 다르다. 팰리세이드가 가로형 램프와 곡선미를 강조한 우아한 디자인이라면, 텔루라이드는 세로형 램프와 각진 라인으로 강인함을 극대화했다.


2024년 미국 시장에서 팰리세이드는 110,055대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텔루라이드는 115,504대로 더 많이 팔렸다. 소비자 반응도 극명하게 갈린다. 팰리세이드는 세련되고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텔루라이드는 남성적이고 강렬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결국 선택은 개인의 취향에 달렸지만, 이번 풀체인지로 텔루라이드의 정체성은 더욱 명확해졌다. 두 모델이 완전히 다른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하이랜더, 혼다 파일럿, 포드 익스플로러 등 북미 대형 SUV 시장의 강자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디자인, 성능, 안전, 테크놀로지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텔루라이드는 경쟁 차종 대비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북미 시장에서 2026년형 텔루라이드의 예상 가격은 약 36,000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 트림은 55,000달러 안팎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팰리세이드가 국내에서 4,000만 원 중반에서 5,000만 원 후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만큼, 텔루라이드의 국내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북미 시장을 위해 개발한 전략 차종이다. 2019년 첫 등장 후 2022년 부분 변경을 거친 이래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 중동 지역에 한정되어 판매되고 있다. 이번 신형 역시 해외 중심 모델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정식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기아 임원들은 국내 출시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지만 공식적인 확답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차종이라며 도입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기아가 향후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을 확장한다면 국내 판매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2025년 11월 20일 LA 오토쇼 프레스 데이를 통해 정식 발표되며, 2026년 1분기 북미 전역 기아 딜러에 입고되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단순한 풀체인지가 아니라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게임 체인저다. 팰리세이드와 나란히 세웠을 때 더욱 빛나는 존재감, 압도적인 디자인, 그리고 혁신적인 파워트레인까지 갖춘 이 괴물 SUV가 북미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킬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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