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자산가" 낡은 차 타는 이유?

by 두맨카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한민국 최상위 1%가 거주하는 이 특별한 공간의 주차장에는 페라리, 벤틀리, 람보르기니가 즐비하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지 않는 차 한 대가 있다. 바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10년째 타고 다니는 2016년형 제네시스 G80이다. 하루 매출만 수백만 원에 달하고, 부동산 자산만 100억 원대로 알려진 그가 왜 중고차 시장에서 2천만 원대에 거래되는 10년 된 국산차를 고집하는 걸까?


temp.jpg 함익병 타워팰리스 제네시스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한민국 최상위 1%가 거주하는 이 특별한 공간의 주차장에는 페라리, 벤틀리, 람보르기니가 즐비하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지 않는 차 한 대가 있다. 바로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10년째 타고 다니는 2016년형 제네시스 G80이다. 하루 매출만 수백만 원에 달하고, 부동산 자산만 100억 원대로 알려진 그가 왜 중고차 시장에서 2천만 원대에 거래되는 10년 된 국산차를 고집하는 걸까?



함익병의 성공 스토리는 극단적인 선택에서 시작됐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학병원 교수를 꿈꿨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자리가 없었다. 개업을 결심했지만 더 큰 벽이 나타났다. 피부과 레이저 장비 한 대 가격이 수억 원에 달했던 것이다.


당시 그가 내린 결정은 주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자신이 살던 집을 팔아 레이저 기계를 구입한 것이다. “미쳤다”는 손가락질이 쏟아졌지만, 그에게는 확신이 있었다. “한 번만 제대로 해내면 인생이 바뀔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그 선택은 적중했다. 개업 초기부터 환자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temp.jpg 함익병 피부과 원장

성공 뒤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노력이 있었다. 함익병은 크리스마스와 설날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아침 일찍 진료를 시작해 밤 11시가 넘어 퇴근하는 날이 일상이었다. 말 그대로 병원에서 살았다.



“돈을 좋아한다고 말만 하면 뭐하냐. 미친 듯이 움직이지 않으면 돈도 나도 변하지 않는다.” 그의 이 말은 단순한 근성의 표현이 아니다. 그에게 돈은 목표가 아니라 자유를 위한 수단이었다. “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매일 들었지만, 그게 나를 더 치열하게 만들었다”는 그의 고백처럼, 불안은 오히려 그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함익병의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에서 나왔다. 주식이나 펀드에는 손도 대지 않는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곳에는 돈을 넣지 않는다”는 철저한 원칙 때문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그는 집, 상가, 토지를 중심으로 자산을 분산하며 꾸준히 불려왔다.


한때 “1년에 집 한 채씩 샀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그의 투자 감각은 현실적이고 냉철했다. 수익성 높은 부동산을 선별해 장기 보유하며 만들어낸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지금의 타워팰리스 입성으로 이어진 것이다. 그가 보유한 타워팰리스 93평 아파트는 시세만 해도 수십억 원대에 달한다.


temp.jpg 제네시스 G80

놀랍게도 그의 차는 억대 슈퍼카가 아니다. 타워팰리스 주차장에 즐비한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사이에서 그의 차는 눈에 띄지 않는다. 그가 타는 차는 2016년형 제네시스 G80, 3.3 가솔린 엔진, 315마력, 후륜구동 모델이다. 당시 국산 세단의 품격을 대표하던 차량이지만, 지금은 중고차 시장에서 2천만 원 안팎에 거래되는 수준이다.



“차는 보여주기 위한 게 아니라 나를 편하게 해주는 도구일 뿐이다.” 그의 말처럼 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다. 실제로 그는 직접 세차하고 정기적으로 정비를 받으며 차를 가족처럼 아낀다. 최신 모델로 바꾸지 않는 이유는 “차는 사는 순간 돈 나갈 일이 많아서”라는 극도로 실용적인 판단 때문이다.


함익병의 계산은 정확했다. 억대 수입차를 사는 대신 그 돈을 부동산에 투자했다. 페라리 한 대 값이면 지방의 소형 빌딩을 살 수 있고, 벤틀리 값이면 서울 외곽의 상가를 매입할 수 있다. 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감가상각이 심하지만, 부동산은 가치가 올라간다.


“차에 3억을 쓰면 3년 후 1억 반이 된다. 그 돈으로 부동산을 사면 3년 후 4억이 된다. 선택은 명확하다.” 이런 철저한 실리주의가 그를 100억 자산가로 만든 원동력이었다. 허세나 과시를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는 그의 철학은 차량 선택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temp.jpg 함익병 국산차 고집

같은 타워팰리스에 사는 다른 부자들이 최신 수입차를 바꿔 타며 과시할 때, 함익병은 묵묵히 10년 된 제네시스를 몰고 출근한다. 그 모습이 오히려 더 큰 인상을 남긴다. ‘진짜 부자는 보여주기 위해 돈을 쓰지 않는다’는 말을 그는 몸소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소비 철학은 명확하다. 가치 있는 것에는 아낌없이 투자하지만, 허영이나 과시를 위해서는 단 한 푼도 쓰지 않는다. 레이저 장비 구입을 위해 집을 팔았던 그 시절의 선택이 지금도 그의 소비 습관에 그대로 남아있다. 자신의 일과 직결된 장비에는 집을 팔 만큼 과감하게 투자하지만, 겉치레를 위한 소비는 철저히 배제하는 것이다.


함익병이라는 이름은 이제 단순한 피부과 의사를 넘어선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그의 성공 비결은 기술이나 운이 아니라 신뢰와 원칙이었다. 환자 한 명, 시술 한 건에도 진심을 담았고, 그 결과 함익병 피부과는 지금도 예약이 밀리는 병원으로 성장했다.


그가 국산차를 고집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외제차를 타지 않아도 그의 가치는 흔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그 선택이 그를 더욱 독보적인 존재로 만들었다. “100억 자산가가 10년 된 국산차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 자체가 강력한 메시지가 된 것이다. 그는 차량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요즘 젊은 세대는 종종 함익병을 “돈에 집착한 사람”으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의 철학은 단순한 욕심이 아니다. “남들보다 조금만 더 하면 결과는 완전히 달라진다”는 그의 말은, 근면과 절제가 여전히 유효한 성공 전략임을 보여준다.


그는 지금도 새벽에 병원 문을 열며 똑같은 루틴을 반복한다. 100억 자산가가 된 지금도 여전히 환자를 직접 진료하고, 10년 된 차를 직접 세차한다. 그가 가진 진짜 자산은 돈이 아니라 꾸준함이다. 매일 반복되는 성실함과 원칙을 지키는 태도가 그를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았다.


temp.jpg 함익병 타워팰리스

함익병의 삶은 운이 아니라 습관의 결과다. 불안 속에서 시작된 도전, 매일을 포기하지 않은 근성, 그리고 돈보다 자기 신념을 믿은 선택. 그는 그 모든 과정 끝에 “노력형 100억 자산가”라는 새로운 부자의 모델을 만들어냈다.



타워팰리스 주차장에 선 제네시스 G80. 그 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함익병이 걸어온 길을 상징하는 아이콘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는 그 차처럼, 그 역시 보여주기식 성공이 아닌 실속 있는 부를 쌓아왔다. 수입차를 타지 않아도, 최신 모델로 바꾸지 않아도, 함익병이라는 이름의 무게는 전혀 가볍지 않다.


진짜 부자는 차가 아니라 가치관으로 증명된다. 함익병은 10년 된 국산차 한 대로 그 진리를 말없이 증명하고 있다. 그의 선택은 단순한 검소함이 아니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의하고,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철학의 표현이다. 집을 팔아 레이저를 샀던 그 절박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는 일관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왔다. 그리고 그 길 위에서 진정한 성공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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