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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동영 글쓰기 Jan 09. 2016

책을 읽으면 좋은 10가지 이유

새해잖아요. 지금 당장, 책을 펼쳐보세요.

책을 읽으면 좋은 10가지 이유


1.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이길 수 있다.


책을 읽은 사람은 보이지 않는 무기로 무장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한다. 그 변화로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두렵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이겨 놓고 싸우는 전략을 세울 확률이 높다.




2. 인간으로서만이 가질 수 있는 특혜이다.


현재 살고 있는 나 아닌 사람들, 또한 이미 죽은 사람들의 생각이나 기록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황홀한가? 일단 펼쳐보는 거다. 무리해서 읽지 말고, 내가 끌리는 어떤 책이라도 좋다. 인간으로 태어난 특혜를 누려보는 거다. 동시에 몇 년에 걸쳐 쓴 책도 단 하루 만에 읽을 수 있는 독자만의 특권을 누려보자.



"사람아, 너의 꽃말은 외로움이다 - 예스24"

http://m.yes24.com/Goods/Detail/118584602


3.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모두 나와 같은 '인간'이 썼기 때문에 꼭 힐링 도서가 아닐지라도 가능한 일이다. 억지로 나를 패배자로 규정하는 책은 피하는 게 좋다. 그러나 내 안에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은 그것이 어떤 책이라도 나에게 플러스로 남을 것이다.

만화책이든, 동화책이든,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서점에서 자유롭게 두 손으로 받들어 가벼운 마음으로 거들떠보자. 단 한 문장, 한 단어만으로도 울림을 주는 책 운명이 있을 것이다. 내가 처한 상황에 맞는 책이 찾아오고 예전에 읽히지 않았던 책이 읽힐 것이다. 쉽게 찾으려 말고 천천히 찾아보자. 반드시 발견하리라. 그렇게 내가 받은 공감과 위로를 나누어주는 나로서 거듭날 것이다.




4. 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나의 사색 영역을 넓혀준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이 무슨 말인지 몰라도 '무작정' 읽어보자.

(잘 읽히지 않으면 억지로 읽지 말자. 되레 독서에 대한 반감만 살뿐이니. 일단 두고서 몇 년 후에 다시 읽는 것도 방법)

흥미를 잃게 만들 정도로 이해가 안 간다면 과감히 고전 요약, 만화 고전, 쉬운 고전 해설부터 읽자. 단, 그것에만 머물지 말고 다시 전문으로 반복해 읽는 것이 핵심이다. 당대의 언어로 썼기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고전을 쓴 몇 백 년 전 이들의 사색이 내 무의식에 담기고 작금의 현실에서 사색을 도모한다는 사실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감사하고 경이로운 일이 아닌가.




5. 나의 선택을 즐길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임의로 선택하지 못하고 얽매여야 하는 현실에서, 책을 고르는 일과 읽은 후 달라진 나를 상상하라.




6. 내가 운명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운명이 나를 따르게 된다.


눈에 총기가 돌고 기색이 밝아지며 자신감이 붙어 당당해질 수 있다. 꾸준히 읽으면 나의 착각을 넘어선다.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변화를 꾀하는 인간으로 거듭난다. 액션 영화를 보고 와서 싸움 잘하는 느낌이 드는 것처럼 기분만 좋은 착각에서 머물지 않고, 넘어서는 것이다. 책을 실천하면 격이 높아져 좋은 에너지를 발산한다. 관상이 좋아진다. 좋은 기운으로 나를 이끈다는 말이다.




7.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함이 생긴다.


사용할 수 있는 어휘가 많아진다는 건 생각의 폭과 층위가 보다 확장됨을 의미한다. 그것은 곧 자기 주체적 표현으로 나타난다. 위기를 대처하는 상황판단은 물론 노력에 의해 감정까지 주체적으로 컨트롤하는 지혜로움도 얻을 수 있다.




8. 발견할 줄 아는 힘이 생긴다.


직장에서는 알아서 찾아 일하는 센스 충만한 직원으로 예쁨 받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디테일함으로 사랑받고, 개인은 좀 더 풍요로운 삶을 만끽할 수 있다.




9. 글을 잘 쓸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독서와 더불어 필사(베껴쓰기)를 꾸준히 하게 되면 글쓰기의 감각이 부쩍 늘게 된다.

'다작(多作), 다독(多讀), 다상량(多商量)' 구양수의 삼다(三多) 지겹게 들어왔지만 글쓰기의 진리로서 이를 부정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10. 많이 보고 깨닫게 되면 잘난 체하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들어주고 공감할 줄 아는 능력으로 인기를 불러 모은다. 주위로 모여드는 이들과 인생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그들을 포용한다는 건 곧 괜찮은 리더가 된다는 말이다.




이번 주말, 서점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글은 시대의 기록이기에 보다 넓은 시야로 살아갈 수 있을 테니까요~!

꼭 책을 읽어서만 이를 얻는 것도, 책을 읽기만 하면 모두 얻는 것도 아닐 겁니다. 분명한 것은 이 항목들이 독서에 대한 동기부여의 사유가 될 것이라는 점이. 보고 담고(기록하고) 사색하는 것은 새로운 운명을 불러들여온다고 필자는 믿습니다. 그렇기에 '책'이외에 다른 도구가 이를 충족시켜준다면 마찬가지로 이 설명이 대체될 수 있겠습니다.


어떤 것을 발견할 것인가?

발견을 이끌어주는 책 읽기를 권합니다.

운명은 발견으로부터 옵니다.

그것이 우리가 연초에 흔히 말하는 '새해 복'이 아닐까요?


사진&글쓴이: 이동영

인스타그램: @dong02in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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