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의원 나으리?
배현진(국민의힘)의원은 10년 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전적이 있는 아나운서 출신이다.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서 백지연 아나운서 뒤를 이어 국내 최장수 여성 앵커 기록이 있을 정도다.
문해력 논란이 일반인에게 일어도 뉴스에 나올 소식인데, 무려 메인 뉴스를 책임지던 공영방송의 아나운서 출신이 정치적 공격에 눈이 멀어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소정(所定)'이란 단어를 이상한 맥락에 집어넣어 분노하는 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었다.
所 바 소
定 정할 정
소정은 정해진 바-를 말하는 것이지, 적고 많음을 따지는 맥락과는 거리가 멀다.
과거 무한도전 무한상사 특집에서 멤버들의 언어 순화 교육을 위한 강사로도 나설 정도로 우리말 전문가로 대중에게 각인돼 있다.